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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01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36
댓글수 : 0
글쓴날짜 : 8/15/2017 12:09:11 PM
수정날짜 : 8/15/2017 12:09:2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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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생명 하나가... >
지난주에 하나님이 제일교회에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셨다. 성표와 근혜를 통해 허락하신 박신우(태명:사과)! 수요일에 들어갔는데 자궁이 열리지 않아 고생을 하다가 금요일에 출산을 하게 되었다. 아주 예쁜 사과의 모습을 보러 당장에 달려갔다. 어쩔 줄 몰라 하며 바라보는 아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아직 현기증이 있는 산모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예정대로라면 주일에 퇴원을 했어야 했는데, 주일 아침에 성표에게서 연락이 왔다. 아기에게 황달 증상이 있어서 바로 퇴원할 수 없다고 말이다. 혓밑 간단한 시술도 받아야 했다. 결국 월요일에 아기는 병원에 놔두고 퇴원을 하게 되었다. 기쁨이도 황달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진료를 며칠 더 받았었고, 찬수도 혓밑 시술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아기와 함께 집에 돌아온 후에 (이상이 생겨) 다시 병원으로 가는 것보다, 사전에 발견하여 이렇게 미리 치료받는 것이 더 감사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이제 갓 태어난 아기를 병원에 두고 돌아서는 부모의 마음은 애가 탈 수 밖에 없는 일일 것이다. 아내가 근혜와 통화하면서 이런저런 말로 위로해 주었더니 울음을 참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지 별일 없을 것이지만 부모의 마음이란 이런 것이지!’ 나도 카톡으로 성표와 근혜를 위로해 주었고, 오히려 이렇게 제 때에 돌봄을 받게 된 것을 오히려 감사하자고 했다.

생명 하나가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이 이토록 마음이 쓰이고 힘든 일임을 고백한다. 자식 하나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 역시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해야 할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자식이 건강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말이다. 자식이 아프면 부모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법인데... 물질이 넘쳐나고, 직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도, 내 자식이 아프면 우스우리만큼 이 모든 것들이 단 1%도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오래된 친구 한 명이 있다. 그 친구의 자식이 지금 교통사고를 당해 몇 달째 병원에 있다.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그 친구랑 친했기에 내 마음도 너무 아프다. 오늘 아침 교회에서 기도하다가, 친구 내외의 얼굴이 떠올랐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차도를 살피고 있을 이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생각도 하지 않을까!’ 함께 기도하자고 했다. 하나님이 그 아이를 더 사랑하시고 계시니 말이다.

신우든, 그 친구의 아이든 하나님이 지금 친히 돌보시고 계심을 믿는다. 곧 회복될 것이고, 건강하게 자라 하나님과 부모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아이로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믿는다. 더불어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 역시 하나님이 돌보고 계심을 믿는다. 하루하루 건강을 주시고, 하루 또 지내게 하시고, 하루 또 호흡하며 살게 하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임을 잊지 말자. “근혜 성표야,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야... 더 기도하마! 힘내자! Jesus loves them much more you parents love their 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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