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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41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66
댓글수 : 0
글쓴날짜 : 6/25/2018 7:05:54 PM
수정날짜 : 6/25/2018 7:11: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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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영태야!” >
영태가 왔다. 10여 년 전 LA에서 잠시 만나 이야기 나눈 이후로 처음 보는 것이다. Fuller 신학교 목회학 박사 학위 수여식 참석 차 미국에 온 김에, 아내와 함께 동부로 건너온 것이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교회에서 천영태 목사를 보는데, 87년도에 감신(감리교 신학대학) 교정에서 함께 공부하며, 아레오바고에서 함께 고민하던 때가 생각났다. 반가웠다.

영태가 섬기는 산본감리교회는 민환이와 (김)진영이가 청년부로 헌신했던 교회이다. 우리교회에서 양육 받고 열심히 헌신하다가 떠난 청년들이 한국으로 돌아가, 내 동기 목사 교회를 섬기게 될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는 일이다. 그런데 두 명이나 산본감리교회에서 섬기게 되었다니...

민환이처럼 섬기는 청년은 처음이었다고 칭찬해 주었다. 민환이의 섬김 때문에, 자기네 교회 청년들과 많은 성도들이 도전을 받았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민환이를 이어 진영이도 그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단다. 특히 진영이는 찬양단에 좋은 영향력을 미쳤다고 한다. 게다가 청년부 회장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산본감리교회가 제일교회의 덕을 너무나 많이 봤다고 하는 천 목사의 칭찬이 내 마음에는 하나님의 위로하심으로 다가왔다.

제일 교회가 하고 있는 주된 사역 중 하나가 “청년 복음화”인데, 매 4면 혹은 2년마다 졸업하여 떠날 청년들을 섬겨주고 양육함으로 이들을 예수의 사람으로 길러내는 일이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이렇게 열심히 양육하여 길러낸 청년들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것이 힘들다는 말이다. 이것이 제일교회에 주신 사명이기에 묵묵히 24년째 이 일을 이어오고 있는 제일 교우들... 천 목사의 칭찬은 하나님이 주시는 묵직한 위로로 다가왔다.

진영이의 동생 원영이와 그의 아내 (손)지혜가 벤모로 식사비를 보내왔다. 자기들이 섬기고 싶다고 말이다. 형이 다녔던 교회 담임 목사 내외였기 때문이었는지, 섬기려는 마음이 더 컸던 모양이다. 감사하고 귀했다. 식사 후 멕시코 선교팀에게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다 주고 나서, 온타리오 비치 공원으로 향했다. 로체스터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석양을 보기 위해서 말이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구름 밑으로 예쁘게 채색되는 근사한 석양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방파제를 오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토요일 저녁 때 와서 주일 설교 후 바로 떠나야 하는 일정이라 너무 시간이 짧았다. 그래서 석양을 본 후, 아쉬운 마음에 Java로 향했다. 재즈 페스티벌이 이스트만 음대 앞에서 한창이었다.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Java에서 차 한 잔을 마셨다. 드럼과 베이스 소리가 대화 내내 들려왔다. 재즈 연주 소리와 함께, 옛 추억과 목회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이 참 좋았다.

숙소는 승이가 제공해 주었다. 잠시 한국에 가면서, "선교사님이나 목사님들이 오시면 숙소로 사용해 달라"며 키를 주고 간 것이다. 본래 정리정돈을 잘 해놓고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오늘 청소해 놓은 것처럼 정말 깨끗하고 단정한 집태에 놀랐다. 승이 덕분에 두 분이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했다.

주일 아침! 긴 운전으로 로체스터에 왔기에 푹 쉬라고 했는데, FUMC 아침 예배에 조용히 참석을 했다. SPRC 회장인 Linda가 너무 따뜻하게 환영을 해 주어서 고마웠다. 간단히 아침 식사를 했고, 곧이어 한국어 예배가 시작되었다. 이날은 특별히 축복하는 순서들이 많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리아나를 축하해 주었고, 이곳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직장을 얻어 워싱턴 DC로 떠나는 윤호를 파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14년이 지났건만 떠나보내는 일은 아직도 적응이 되질 않는다. “윤호야, 수고 많았다. 가서도 더 열심히 주님을 섬기거라! 많이 보고 싶을 거다!”

설교 시간이 되었다. 동기 목사의 설교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했다. “정체성”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는데 나도 빠져들며 말씀을 들었다. 귀한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되어서 참 좋았다. 좋은 정신, 바른 영성,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사역하며 살아가는 천 목사 내외의 모습에 참신한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다.

이제 보스턴으로 떠나야할 시간이 되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만나기로 한 선배 목사와는 월요일 정오에 만나기로 했고, 잠은 가다가 모텔을 이용한다는 것이었다. 그 선배 집에서 자는 것이 아니라면, 함께 운동도 하고 저녁도 먹고 떠나자고 했다. 그래서 극적으로 농구 게임이 성사되었다. 3대3 농구를 했는데, 천 목사가 농구를 할 줄 아는 친구였음을 새삼스레 깨달았다. 박스아웃도 할 줄 알았고, 레이업이나 슛터치도 좋았고, 픽앤롤도 할 줄 알았다.

두어 경기 끝난 후 내게 말한다. “성표 형제가 눈짓으로 들어가라는 것을 매번 눈치 챘는데, 몸이 안 따라주네(^^)” 매 경기 11점 게임을 하다가, 마지막 경기인 만큼 30점 게임을 하자고 했더니, 일어나다 말고 털썩 주저앉는다. 못하겠다며^^! 그래서 마지막 경기도 11점으로 했다. 정말 좋았다. 동기 목사와 이렇게 미국 로체스터 땅에서 땀 흘리며 농구를 할 수 있었다니...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다.

사택에서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헤어지는 것이 서로 아쉬웠는지 먹는 시간보다 이야기 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성실하게 목회하는 두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쉽지만 이제 떠나야할 시간이 되었다. 꿈같았던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며 진한 허그와 함께 영태와 사모님을 떠나보냈다. 귀한 사람, 귀한 만남, 귀한 나눔...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지만, 하나님이 우리 내외에게 보내준 선물 같았다. “영태야 참 좋았다. 우리 함께 나눴던 마음들 잃어버리지 말고 살아가자. 사랑하고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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