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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42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74
댓글수 : 0
글쓴날짜 : 7/2/2018 9:24:15 PM
수정날짜 : 7/2/2018 9:54: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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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교회 첫 어른 수양회 >
내가 2003년 로체스터 제일교회에 부임한 이래로 첫 어른 수양회를 가졌다. 2008년 19명의 청년들을 데리고 첫 청년부 수련회를 가진 이래로, 최근 3-4년간 어른 부부들이 함께 참석을 해왔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하반기 임원회(Council meeting) 때 청년과 어른 수련회를 분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청년부 수련회에 참석하는 어른 가정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청년은 청년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그 특성에 맞게 따로 모이는 것이 더 낫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어른 수양회 모임을 가지게 된 것이다. 목자들이 모여서 구체적인 상의를 했고, 6월 말에 목, 금, 토 2박3일로 일정을 잡았다. 장소는 인근 한 시간 거리에 있는 "Letchworth State Park"로 정했다. 일곱 가정이 참석하기로 하여 네 동의 케빈을 빌렸다. 첫 어른 수양회라 어떻게 일정을 잡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수련회가 아니라 수양회로 콘셉트를 잡은 만큼, 휴식/레저와 동시에 저녁에는 말씀을 가지고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예년처럼 캠핑이 아니라 텐트를 칠 필요가 없어 나는 개인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늘 비가 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여 더 좋았다. 식사 준비도 한꺼번에 준비하지 않고 각 케빈 별로 준비했다. 아이들이 신나 이리저리 뛰노는 모습을 보니 그것도 좋았고, 분주했던 삶의 자리를 떠나 자연을 벗 삼을 수 있는 시간을 주신 것도 감사했다.

사실 말씀을 준비하는 내 입장에서는 '과연 집회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아이들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며 떠들고, 갓난아기들을 가진 가정도 있어서 말이다. 그런데 첫날 극적으로 집회를 그런대로 이어갈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기쁨이가(12살) 옆 케빈에서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가끔 준겸이와 하연이를 안아 주기도 한 덕분이다.

부부 수양회 카톡방에 찬양 악보를 모두 담아 왔는데 인터넷이 전혀 연결되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찬양을 준비해온 맹 집사가 악보를 복사해 와서 그것으로 찬양을 시작할 수 있었다. 미리 '숙제'를 내준 대로, 돌아가며 간단한 삶의 간증을 나누었다. "나같이 부족한 존재를 아빠라고 남편이라고 따라주는 가족이 있어서 감사하다"는 성진 집사의 고백에서부터, 방언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더 느꼈다는 원영이와 정민 성도, 새 직장을 허락하시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다는 여견 집사...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뒤를 이어 팀 켈러가 쓴 "돌아온 탕부"(Prodigal God)를 가지고, 집나간 '동생들'뿐만이 아니라 집에 머문 '형들' 역시 아버지에 반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모두 틀렸음을... 하지만 이 둘 모두 사랑받는다는 것을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다. 헤플(prodigal) 정도로 사랑을 쏟아 붓는 아버지의 씀씀이가 '형들'도 '동생들'도 살려내신다는 것을 나눴고, 특히 주로 '형들'의 입장에서 살아온 우리가 아버지 품을 떠나 살아가는 '동생들'을 그렇게 품어야 함도 배웠다.

둘째 날 아침! 아침을 먹고 래프팅 장소로 향했다. 레치워스의 강이 아이들이 타기에도 위험하지 않은 '클래스 1'이라서 참 좋았다. 나름 급류를 타며 소리도 지르고, 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수영도 하고, 폭포 밑에 들어가 물에 흠뻑 젖기도 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환경도 바라보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두 시간 정도의 래프팅을 마치고 케빈으로 돌아오니 소정 성도네와 성표네가 도착해 있었다. 이날 저녁은 박준 쉐프(^^)와 나다 슈세프(^^)가 맡았다. 캠핑 와서 이렇게 세련된 식사를 해본 적은 처음인 듯하다. 닭볶음탕, 해물전, 비빔국수 그리고 동치미까지... 동치미는 박준 권사의 동생인 정곤 성도가 만들어 줬다고 한다. 정말 대박!

식사 도중 블랙 베어가 나타나 한동안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Park Ranger에게 급하게 알렸더니 우리가 묵는 케빈 언저리가 블랙 베어가 종종 지나가는 길이라며 그냥 놔두면 된다고 했다. 다른 케빈 미국인들도 우리처럼 흥분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종종 일어나는 일인듯... 그래도 당시 맹 집사와 서연이가 샤워를 하는 공동 화장실 근처를 배회하던 블랙 베어를 보는 순간, 우리 모두 깜짝 놀랐던 마음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아쉽게도 둘째 날 저녁에는 말씀 나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9시가 넘어서 저녁 식사가 끝났고, 아이들도 캠프파이어 주변에 모두 옹기종기 앉아 있어서 말이다. 여러 번 기회를 엿보려 했지만 상황이 허락지 않아서 첫날 하루 나눔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래도 자정이 넘어서까지 몇몇 성도들이 모닥불 주변에 모여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성표와 성진 집사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그 시간을 즐기기도 했다(^^).

그렇게 2박 3일이 훌쩍 지나가고 토요일 아침이 되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단체사진을 찍고, 아쉬운 마음에 케빈 입구에 다시 모여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나서야 각자 집으로 출발했다. 감사하다. 전교인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몇몇 가정들이 함께 모여 삶과 신앙을 나누며 지낸 이 시간의 여운이 오래갈 것 같다. 영혼 구원이라는 지상대명령을 이룸에 있어 로체스터에서 한 공동체가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임을 고백한다. 한 목적을 마음에 두고, 함께 희생하며, 서로 섬기며 나아가는 시간들이 더 길어질수록, 제일교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도 더 깊고 더 높게 경험하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귀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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