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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43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75
댓글수 : 0
글쓴날짜 : 7/10/2018 1:34:2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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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교회 이모저모 >
하나! 또 한 명의 동역자

지난 월요일에 김은희 집사 어머니의 초대로 식사를 함께 했다. 따님 보러 오셔서 벌써 한 달이 지난 것이다. 시차 적응 하시느라 열흘 가량 걸렸는데 이제 적응하실 만 하니까 한국으로 돌아가실 날이 된 것이다. 한국에서도 열심히 기도하시는 권사님이시라 이것저것 이야기도 잘 통했다. 한국 가서도 제일교회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신다니 이 또한 큰 힘이 되었다. 따님 내외가 이곳에서 어떻게 사역하는지를 두 눈으로 보셨으니, 귀국하신 후에도 구체적으로 이곳으로 위해 기도해주실 것 같다. 김은희 집사만큼 얌전(남편은 인정 안함)하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었는데, 함께 점심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권사님, 늘 건강하시고, 이곳 위해서도 뜨겁게 매일 기도해 주세요!”


둘! 불꽃놀이

Fourth of July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이날 저녁에는 거의 모든 주민들이 정해진 장소에 나와서 불꽃놀이를 관람한다. 일종의 가족 행사이다. 각 플라자나 파크에 가득 찬 사람들을 보면 굉장한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것 같지만, 실상 불꽃놀이의 규모나 화려함은 기대 이하(^^)이다. 그래도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한다는 그 자체가 이날의 묘미이다. 제일 교우들도 매년 모이는 Rite Aid 앞 잔디밭 언저리에 모였다. 간이용 의자를 가지고 와서 일렬로 주욱 앉아 담소를 나누며, 사진도 찍고, 아이들은 뛰어놀기도 한다. 오랜만에 로체스터에 오신 경렬 형제의 아버님과 제흥 집사의 부모님도 함께 했다. 아이들까지 30여명이 모여서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열심히 사역하다가 함께 모여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된 듯하다. 방학 중에는 많은 청년들이 집으로 돌아가 교회가 썰렁하지만, 남아 있는 제일 식구들끼리는 더 하나가 되는 귀한 시간인 듯하다. 내년에는 타운 예산이 좀 더 올라가, 올해보다는 좀 더 화려한 불꽃놀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셋! 멕시코 선교 리더들 식사

작년에 갔던 과테말라 선교가 올 해는 여의치 않았던 차에, 유스 중심으로 가는 멕시코 선교에 참석하게 되었다. 미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1.5세 혹은 2세 유스들과 청년들 300여명이 "4ChristMission"을 통해 멕시코로 선교를 떠난다. 올해 제일교회에서는 유스와 청년들 열 명이 가게 되는데, 인근 온누리 침례교회의 다섯 명과 합류하게 되었다. 여러 번 다녀온 온누리 교회의 EM 리더인 애론과 제일교회의 리더인 원영이와 지혜가 매주 토요일마다 열심으로 선교팀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그 모습이 귀하기도 했고 격려 차원에서 지난 목요일에 사택으로 초대해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늘 그렇듯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이미 선교는 시작되는 것이다. 기도, 스킷준비, 찬양, 스페니쉬 암송, 펀드레이징 등등 참여하는 선교팀 뿐만이 아니라, 이를 위해 옆에서 돕는 모든 사람들까지 하나가 되어 나아가는 과정에서부터 이미 선교는 시작된다. 그 중심을 리더들이 잘 잡아주지 않으면 배는 산으로 가게 되어 있다. 세 명의 리더들을 위해 더 중보하면 좋겠다. 더 나아가 전체 모임을 이끄는 폴서 목사님을 위해서도 더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


넷! 알프레드 목장

방학 중에 한 주는 알프레드로 내려가 청년부 목장을 갖는다. 한 시간 반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알프레드는 제네시오 보다도(^^) 더 시골이다. 타운 자체가 얼마나 작은지 다운타운 입구로 차를 타고 진입한 후에 열 만 세면 다운타운이 끝난다. 이런 곳에서 사시면서 매주 올라와 찬양단 봉사부터 여러 가지 사역을 함께 담당하는 이성진/윤나다 집사가 청년부 목장을 호스트 해 준 것이다. 두어 음식만 해도 너무 감사한데, 대여섯 가지 음식을 준비해 주었다. 교회 15인승 밴으로 함께 내려온 우리 청년들은 너무나 좋아했다. 청년들 외에도 서너 가정의 어른들이 합류해 주어서 자연스레 청년들과 어른들이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식사 후 함께 예배를 드렸고, 그 후에는 소그룹으로 나눠져 기도제목을 나눴다. 이렇게 멀리서 매주 올라와 주일을 지키는 두 분의 모습에 우리 청년들도 도전을 받은 것 같았고,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섬겨주는 모습에 감동도 받은 듯했다. 제일교회가 비록 큰 규모의 교회는 아닐지 몰라도,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려고 애쓰는 어른들이 모여 있는 교회인 만큼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시는 교회라고 믿는다. 제일교회 어른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나도 결혼하면 이렇게 섬기며 살아야지”라고 생각하는 청년들이 꽤 많다. 한 교회 안에 청년들이 “바라보며 의지할 수 있는” 롤 모델의 어른이 없어져 가는 이때에, 닮고 싶은 어른들이 한 교회에 있다는 사실은 청년들에게 큰 복인 듯싶다. 제일 교회를 거쳐 가는 청년들이 모두, 예수님 한 분 때문에 이렇게 헌신하며 사는 어른들의 모습을 닮아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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