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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46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30
댓글수 : 0
글쓴날짜 : 9/5/2018 10:56:1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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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생 환영회 풍경 >
하나! 신입생들이 제일 많이 참석한 해!
제일교회에 청년부가 생긴 이래로 신입생 환영회 때 신입생들이 제일 많이 온 것이 올해 인 듯하다. 거의 30여명이 참석하여, 조별로 가장 활발히 친교의 시간을 나눴다. 올 해 졸업하여 떠난 숫자보다 더 많은 신입생들이 왔다. 이 청년들이 모두 제일교회에 등록하지는 않겠지만, 짧게나마 예수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참 좋았다. 기분 탓이었을까? 올해 신입생들이 말씀도 제일 열심히 듣는 듯했다. 새로운 학기 첫 시작을 활기차게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둘! 새로운 임원들 새로운 일군들
올해 청년부 일꾼들이 많이 졸업하여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 몇 주 전부터 임원 카톡방에 100여개의 카톡들이 매일 올라왔다. 로체스터를 포함한 미국 각지에서, 또 한국에서 미리 신환회 준비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얌전한 애린이가 주도(^^)하여 회의를 이끌어 갔다. 포스터, 게임 준비, 미팅 날짜 arrange 등등. 올 해도 하나님이 괜찮은 회장을 허락하신 것 같다. 8월 마지막 주에 로체스터로 모두 돌아온 후에는 12명의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를 했다. 정작 얼굴을 맞댄 자리에서는 우리 회장이 딱 두 마디만 했다고 한다(^^). 대신 청년부 전체 간사인 지혜와 원영이가 중심을 잡아 주었다. 찬수를 비롯한 임원들이 게임 아이디어를 짜냈고, 이견이 있을 때에는 막내 서희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도 들린다. 보라색 옷을 맞춰 입고 온 임원들의 반이 새로운 얼굴들이었지만, 예년 못지않게 너무 능숙하게 진행을 잘 이어갔다. 이렇게 새로운 일꾼들을 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셋! 음식 풍년
"제일교회가 문을 닫는다면 렌트비를 못 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먹어서 일 것이라"는 말이 있다(^^). 올해도 아낌없이 음식을 준비했다. 며칠 전 아내를 도와 김치를 담궜는데 맛이 대박이다. 전날 늦은 밤까지 음식 준비로 여념이 없었던 아내를 비롯하여, 군만두에 김은희 집사, 냉우동 전문인 윤여견 집사 그리고 배식을 도와주신 여러 여선교회 성도들까지 얼마나 수고가 많았는지 모른다. 늘 청년들 섬기는 일에 한 마음을 쏟아줌에 감사를 드린다. 참 일찍 나와 고기를 구워준 청년들이 있다. 본래 신환회 고기 굽는 것은 김규광 집사가 매년 헌신해 주었다. 그런데 올해는 한국에 나가신 바람에, 혼자 구울 생각이었는데... 92년생 동기인 예준이와 승민이가 집게를 집어 들었다. 뒤늦게 합류한 재혁이까지 청년부 맏형들이 애써 주었다. 하나님의 일들에 늘 새로운 얼굴들이 생겨나서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넷! "목사님..."
전날 족구를 하는데 현규(12학년)가 내게 다가왔다. "목사님... 내일 신환회 사진은 제가 맡아도 돼요?" 사진? 특별히 사진 담당하는 이가 없어서 매년 내가 돌아다니며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곤 했는데, 현규가 하겠다는 것이었다. 기특했다. 당일 셀폰과 사진기 둘 다 가지고 와서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다. "현규야, 난 신경 안 써도 되지?" "예, 목사님!"하고 자리를 떠나자, 현규 아빠(성영집사)가 "신경 쓰셔야 할 거예요 ^^"라고 말한다. 그래도 모든 것을 맡겨 보았다. 그리고 그날 저녁 사진을 올렸다. 제법 잘 찍어 올렸다. 이 정도면 첫 작품 치고는 93점 정도 줄 만하다. 다음부터는 사진을 선별하여 올린다면 100점도 받을 것 같다(^^). "수고 많았다. 현규야~ 발목 빨리 회복되면, 다시 농구 시작하자.^^"

다섯! 새로운 시작
신환회를 통해 제일교회에 좋은 인상을 받은 신입생들이 교회에 많이 등록했으면 좋겠다. 그 좋은 모습들을 통해 예수의 사랑을 알아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라이드를 하고, 이렇게 음식으로 섬기며, 격려해주고, 도와주고, 위로해주는 이유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때문임을 알아갔으면 좋겠다. 제일교회 사람을 만들어 내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너무나 좋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 변화 시키려는 것이 목적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수고한 모든 손길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올해도 풍성한 신환회를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만들어 가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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