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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49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14
댓글수 : 0
글쓴날짜 : 9/18/2018 10:51:58 PM
수정날짜 : 9/18/2018 10:57: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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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사역에 발을 담가보며 >
과테말라에서 선교하는 이누가 선교사님이 몇 주 전 많이 아팠다는 소식을 거의 나은 후에야 알게 되었다. 너무 죄송했다. “힐링 과테말라”를 돕는다고 하면서 선교사님이 아팠던 것도 몰랐으니 말이다. 얼마나 아프셨든지 애틀랜타에 계시는 사모님께서 과테말라까지 건너가 선교사님을 미국으로 모셔가려고까지 했던 것 같다.

과테말라 선교를 가족들과 처음 나가셨을 때, 고산 지역인 탓에 “폐수종” 앓게 된 사모님과 심지어 둘째와 셋째 아들까지 병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이누가 선교사님 혼자 과테말라 현지에서 사역중이시다. 아마도 사모님이 그 때 당신이 아프셨던 기억이 떠오르신 듯하다. 혼자 육체적 아픔과 싸우는 남편에게 단숨에 달려가셨을 마음이 느껴진다. 감사하게도 그 후 건강이 차츰 돌아와, 선교사님은 그곳에 그대로 머물며 다시 사역을 시작하셨다.

뒤늦게 알게 된 나는 서둘러 전화를 걸었다. 반가운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아프셨던 이야기, 선교 센터 이야기 그리고 의대생 사역 이야기... 물론 건강상 안부를 묻기 위해서도 전화를 한 것이지만, 사실 내가 선교사님에게 보이스톡을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작년부터 제일교회가 시작한 일이 있다. 9월18일이 교회 생일인데 그동안 창립주일이 되면, 강사님 모셔서 특별 집회를 열고, 근사한 음식도 함께 나누고, 유스나 주일학교의 발표와 이스트만 음대생들의 특별 순서를 갖곤 했다. 그런데 작년에 창립주일을 앞두고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주셨다. 정말 하나님께 이 날을 감사드릴 것이라면, 우리만 좋고 마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실질적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날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 마음 말이다.

기도하던 중, 창립주일에 들어오는 모든 헌금을 교회 일반 재정으로 넣지 않고, 전액 선교비로 보내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임시 재정부 회의를 열었다. 한 주 전에 이런 취지를 성도들에게 설명했고, 온 성도는 기쁜 마음으로 이에 동참해 주었다. 5200불정도 헌금이 걷혔고, 이 금액 전부를 “힐링 과테말라” 선교 센터 내의 치과 병동 건축 기금으로 보냈다. 얼마 후 치과 진료소가 완공 되었고, 제일교회 출신의 치과 의사 훈지 자매가 그곳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는 사진을 성도들과 함께 보았다. 감사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이번에도 “힐링 과테말라”를 돕기로 했다. 그래서 안부도 물을 겸, 전화를 드린 것이다. 올 해는 어떤 사역을 위해 우리의 작은 정성을 심을지 선교사님과 상의를 했다. 그러던 중, 의대생 사역 이야기를 듣는데 마음이 뜨거워졌다. 구체적으로 그 사역에 대해 선교사님에게 물어 보았다.

의대생 한 명과 후원자 한 명을 연결시켜 주는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과테말라 선교 센터 내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학업과 신앙 훈련을 함께 받게 된다. 목사이자 의사인 선교사님의 주된 사명은 현지인 사역자를 길러 내는 것이다. 과테말라 특히 산지족들을 품고 나갈 수 있는 기독 의대생을 양성하여, 진료 한 번 받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의술과 더불어 복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이 선교사님에게 주신 사명이다.

그들의 후원 내역은 이렇다. 한 달에 400불이면, 한 명의 의대생의 등록금과 책값과 생활비가 해결된다. 12달이면 4800불! 미국이나 한국의 의대생과 비교한다면 아무 것도 아닌 금액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6년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혹 2-3년 하고 후원을 끊게 되면 나머지 3-4년은 학업을 쉬어야만 한다. 그래서 후원자를 찾기가 쉽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이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작년 창립주일 때 드려진 헌금이 5천불 정도였던 것이 기억났다. 우리가“창립주일 헌금 사역”을 매년 할 것인데, 매년 이 정도 헌금이 걷혀진다면 한 명의 의대생을 6년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시 재정부 회의를 소집했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 후 향후 최소 6년간 과테말라의 한 의대생 후원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더불어 이제 향후 특별한 목적지 없이 드려지는 선교헌금들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확인하려 한다. 기본적으로 드려지는 선교헌금도 꽤 있는데다가, 이제 성도들에게도 이러한 취지를 설명했으니 앞으로 기존의 선교헌금보다 더 모아질 것을 믿으면서 말이다. 그렇게 된다면 제일교회에서 두 명의 의대생을 도울 수 있는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올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사역의 시작이다. 이렇게 한 명의 현지 의대생을 양육하는 사역에 발을 담그게 될 줄은 불과 열흘 전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선교사님에게 이 사실을 알려드렸더니 너무나 기뻐하셨다. 후원자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으셨던 것 같은데, 하나님이 당신의 정확한 시간에 귀한 마음을 나누게 하시어 이렇게 의미 있는 사역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했다. 새로운 의대생 한 명이 정해지는 대로 이름과 사진을 보내주신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그 이름을 놓고 기도로도 후원할 것이다.

10년 넘게 이어온 인도의 쿤트라칼 교회 고아원 부식비 보내기 사역에 이어, 과테말라 의대생 사역도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비교적 청년들이 많아 재정이 풍족한 교회는 아니지만, 하나님은 제일교회가 늘 누군가를 돕는데 인색하게 만들지 않으셨다. 부디 많은 성도들이 이 사역에 동참하여, 주 안에서 알게 될 과테말라의 한 의대생을 그리스도의 사도로 키워내는 귀한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추신: 이 글을 읽고 한 명의 과테말라 의대생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할 분들이 있으면 제게 연락주시면 힐링 과테말라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귀한 물질 귀한 곳에 심는 동역자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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