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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52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55
댓글수 : 0
글쓴날짜 : 11/3/2018 10:00:4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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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 페이지의 추억을 만들며 >
지난 주말에 청년부 수련회를 가졌다. 메릴랜드 새소망 교회 청년 담당인 안지웅 목사를 모시고 2박3일 동안 은혜 가운데 집회를 마쳤다. 또 한 페이지의 추억을 아름답게 만든 것 같아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 추억을 몇 자 남겨본다.

하나! 임원들의 수고
로체스터 제일교회 청년부는 목자 체제로 운영된다. 매주 목원들을 돌보고, 목장 모임을 통해 기도제목도 나누는 등 목자들은 마치 “작은” 목회자의 역할을 한다. 반면 임원들은 행사를 전담한다. 우선 1학기에는 신입생 환영회와 수련회를, 2학기에는 밸런타인 펀드레이징(VF)을 맡는다. 그 중 수련회가 제일 큰 이벤트이다. 이를 위해 한 달 전부터 금요 목장 후 늦은 시간까지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기도로 준비한다. 수련회 당일에도 하루하루를 마감하면서 함께 모여 그날 하루를 돌아보고 다음날 일정을 체크하며 기도로 마무리 한다. 이번 수련회도 이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은혜로운 수련회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얌전한 회장 애린이를 중심으로, 간사인 지혜와 원영이의 지원 하에, 열 명의 임원들이 애쓰는 모습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처음에는 회장 애린이 혼자 부담을 떠안고 시작하는 것 같았지만, 서로를 도우며 격려하며, 때로는 시끄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청년부를 이끌어 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제 내년 1월까지 임원 활동은 휴면(^^)에 들어간다. 내년 VF로 다시 뭉칠 때까지 말이다. “수고 많았다. 청년의 때에 이렇게 헌신하며 훈련받음이 너희의 30대 40대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을 믿는다. 사랑하고 축복한다.”

둘! 찬양단
임원들 못지않게 수고한 찬양단 이야기를 빼놓을 없다. 이번 수련회는 찬양단장인 김성영 집사가 일본 출장을 가느라 수장 없이 준비해야 했다. 그래도 든든한 원영이가 있었기에 왠지 아무 걱정이 안 되었다. 옛날 진영이, 형철이, 윤호가 준비하던 음향 시스템 셋업을 원영이가 잘 해냈다. 중간에 힘들었던지 가뜩이나 쳐진 눈꼬리를 더욱 내려가며 “성영 집사님이 미워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승환, 지훈이와 뒤늦게 합류한 DC맨 윤호의 도움 아래, 찬양단 셋업을 마쳤다. 속속히 도착하는 찬양단원들! 집회 전마다 미리 모여 연습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생각하며 그분에게만 초점을 두고 찬양하는 이들의 모습에 벌써 은혜를 받는다. 늘 예배 때마다 하늘의 문을 열어주는 찬양단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수고 많았다. 악기와 목소리로 섬겨주는 너희들의 도움 없이는 예배의 풍성함을 누릴 수 없을 거야. 그 재능들을 어디서든 어떤 모습으로든 늘 사용하는 너희들이 되거라. 사랑하고 축복한다.”

셋! KC (Kitchen Crews)
KMUMC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KC! Kitchen Crews!(^^) 제일교회의 제일 중요한 사역들 중 하나는 “먹이고 먹는” 사역이다. 수련회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말씀을 통해 은혜 받는 것은 기본이지만, 이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힘은 배부름에서 온다. 오병이어의 기적에서 나타났듯 예수님도 먹이는 것을 우습게 여기지 않으셨다. 또한 예수를 배반한 베드로를 완전하게 회복시켜줌에 있어서도, 먼저 손수 조반을 만들어 먹이시는 것을 잊지 않으셨다. 사모를 비롯한 KC의 역할은 너무나 감동적이고 고마웠다. 특히 올 해는 박준 권사의 합류로 KC가 더 안정적으로 운영된 듯하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까지 밥을 짓고, 국을 끓이고, 호떡 등 간식을 만들어내는 이들의 헌신덕분에, 청년들의 얼굴이 환하게 빛을 발한다. 언제나 환하게 웃으며 청년들에게 음식을 배식하는 KC 한분한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감사해요.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으시고 환하게 웃으며 음식을 만드시는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청년들의 마음의 문도 활짝 열리는 듯합니다. 사랑하고 정말 축복합니다.”

이들 외에도 수고한 손길들이 너무 많다. 오고 가는 라이드를 흔쾌히 맡아준 이들에게 변함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모르던 청년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 조장들의 헌신에도 감사를 드린다. 덕분에 타 학교 청년들끼리도 많이 친해진 듯하여 감사하다. 함께 하진 못했지만 수련회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먼 길 직접 차를 몰고 달려 와 주신 안지웅 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제일교회 청년부였던 상우와 희재의 강력한 추천으로 모신 목사님이다. “One Way: Jesus”라는 주제로 간결하면서도 확실한 정립이 필요했던 기본을 다질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무엇보다 제일교회의 청년 사역을 유심히 보시며, 이에 몸담고 있는 청년들뿐만이 아니라, 이를 위해 애쓰고 헌신하는 모든 어른들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여기서 경험하는 예수의 사랑을 졸업 후에도 기억할 줄을 믿고, 헌신자들 역시 이런 섬김의 시간을 통해 예수님과의 동행하심의 복을 제일 먼저 누리게 될 줄을 믿는다. 수련회가 끝난 다음날 편지 하나가 도착했다. 청년부 수련회를 위해 써 달라며 1500불의 체크와 함께 말이다. 벌써 2019년 수련회가 기대된다(^^).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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