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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56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43
댓글수 : 0
글쓴날짜 : 12/3/2018 9:43:38 AM
수정날짜 : 12/3/2018 5:31: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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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고 아쉬웠던 주일 하루 >
배새해! 몇 년 전 제일교회를 나온 자매이다. 새해는 이스트만 학사를 졸업했고 지금은 토론토에서 연주자 과정으로 공부하고 있다. 주일 예배 반주를 맡아주었고, 일대일 제자양육을 비롯해 예사(초급성경공부)도 함께 했던 자매이다. 밝은 에너지가 넘치던 새해가 떠나서 많이 섭섭했었는데, 이번 주일에 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잠시 들른 것이라고 했다. 새해를 아는 어른들과 나이 좀 있는(^^) 청년들은 새해를 격하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워낙 질문이 많고 적극적이었던 새해는 지금 큰빛교회 청년부 반주를 맡고 있다고 했다. 어디를 가든지 주신 재능을 주를 위해 사용하려고 하는 귀한 새해... 반갑게 맞았는데 예배 후 바로 이별이다. 아쉬웠다. 하지만 이렇게 여기서 훈련받고 다른 곳에서도 그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위로가 된다. “새해야 North York에 가게 되면 맛있는 것 함께 먹자. 사랑하고 축복한다.”

정예원! 이스트만 음대(피아노)에서 석사와 박사과정까지 모두 거의 마친 예원이 소식이다. 지난 1년간 한국에서 박사 coms(종합고사) 준비를 하고 얼마 전 coms 시험에 합격을 했다. 그리고 이제 금주에 Lecture Recital만 남겨놓고 있다. 그 후 이제 한국으로 완전히 떠나게 된다. 지난 1년간 얼굴을 보지 못했는데, 새해 덕분에 예원이가 여기 온 것을 알았다. 얼굴도 못 보고 떠나보내나 했는데, 주일 아침에 잠시 연락을 했더니, 이날 주일 예배에 나온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마지막 예배가 될 듯... 예원이가 예배 시간에 맞춰 왔다. 6년간 반주로, 임원으로, 목자로, 목장 호스트로 한결같이 섬겨준 예원이의 얼굴을 보니 너무나 반갑고 기뻤다. 주일 예배 시간에 앞으로 불러내어, 한국으로 떠나는 예원이를 축복해주었다. 1년 만에 만난 예원이를 다시 떠나보낸다. 아쉬웠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예수를 위해 더 힘써 살아갈 것을 믿기에 맘껏 축복해주고 떠나보낸다. “예원아, 고생 많았다. 몸이 아파 연주도 제대로 못했던 때가 생각나는구나. 잘 버텨냈다. 내년 태준/찬미 결혼식 때 보자꾸나! 사랑하고 축복한다.”

서태원! 찬수 대학 선배가 로체스터에 왔다. 찬수 동기들이 1학년 마치고 거의 모두 군입대를 하게 되었을 무렵, 복학한 형들과 함께 그 외로움을 이겨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태원이다. 2박 3일 짧은 시간이라서 자는 시간도 아까웠던 모양이었다. 금요일에 제네시오 청년 전체 목장에 참석했고, 그날 저녁 JAVA 투어까지! 그리고 다음날에는 라이드 사역자들 점심 만찬에도 “전생에 나라를 구한”(^^) 자격으로 함께 했다. 그날 저녁에는 아내의 쉐프 스페셜 4종 세트로 푸짐한 저녁상까지~ 주일에는 생전 두 번 서본다는 성가대에 합류했고, 예배 후 UR에서 농구 게임까지 섭렵했다. 사택으로 돌아와 샤워 후, 피날레로 졸업생도 그 맛이 그리워 일부러 찾아온다는 JK표 치즈라면까지 먹었다.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난 후 삶의 우선순위도 분명한 것 같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적절한 멘트까지 곁들인 아주 바람직한 형제였다. 짧지만 좋은 만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태원아, 다음에 기회 되면 또 놀러오너라. 찬수 없어도 환영해 주마! 하 목사님 도와서 열심히 교회에서 섬기는 일도 잊지 말고 앞장 서거라. 사랑하고 축복한다.”

엄유진! (심)소정 친구란다. 아마도 내년 중순까지 이곳에 소정이와 함께 지내면서 진학을 준비할 것 같다. 아직 예수를 믿지는 않지만, 다음 한 학기 동안 제일교회 청년들과 잘 어울릴 전망이다. 참, 농구를 너무 좋아한단다.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대표(varsity)를 했었고, 웬만한 남자와 겨뤄도 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주일 오후에 형제들 농구 게임을 하는 곳으로 왔다. 게임을 함께 뛰지는 않았지만, 공이 손에 쩍쩍 달라붙는 드리블과 미드 레인지 슛감도 좋았다. 정말 조만간 형제들과 농구 한 판 할 것 같다(^^). 헤어지면서 말했다. 하나님이 유진이를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말이다. 이곳에 있는 동안, 소정이를 통해, 제일교회 청년들과 어른들을 통해, 유진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를 인격적으로 뜨겁게 만나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 “유진아, 반갑다! 여기 있는 동안 그저 오픈 마인드로 교회에 나와 보자. 힘든 일 있거나, 소정이가 섭섭하게 하면(^^) 사택으로 전화 걸어라. 이곳에 있는 동안 예수 안에서 한 식구처럼 지내면 좋겠구나. 사랑하고 축복한다.”

김성영! 성영 집사가 다음 주일 오전 예배 후에 8개월 정도 일본으로 연구차 떠난다. 가족들은 놓고 말이다. 정말 여러 가지로 제일교회를 통해 예수를 섬겨온 집사이다. 찬양단장과 어른 목자 및 청년 간사 등으로 함께 섬겨주었는데 이제 8개월간 얼굴을 보지 못한다니... 몸과 마음이 찌뿌둥할 때면, 함께 농구 코트에서 청년들과 땀 흘리곤 했는데... 그래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다. 일본에 가서도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며, 큐티도 매일 열심히 하는 집사가 될 줄 믿는다. 잠시 못 보는 아쉬움이 있지만, 8월에 다시 만나게 될 때에는 더 애틋한 마음으로 만날 것을 믿어본다. “집사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줄 믿어요. 그동안 고마웠고, 가서도 제일교회 사역을 위해 늘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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