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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58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31
댓글수 : 0
글쓴날짜 : 1/9/2019 3:12: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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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목회서신 >
사랑하는 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도 벌써 16년째이고,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 50살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일 한미연합예배 후에 미국교인 중 한분이 내게 “반세기를 살았네요”라고 말하더군요. 나이를 먹는 만큼 그 무게도 느껴지는 듯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자녀로서 더 “나잇값”을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허물 많았던 내 삶의 반세기를 돌아보며, 또 다른 반세기를 살아 내려하는 첫 걸음을 겸손하게 내딛어 보려합니다. 제일교회 모든 성도들과 함께 말이죠!

올해도 제일교회의 표어는 “한번뿐인 인생, 영원한 것에 투자하자!”(One Life Given, Let It Be for the Eternal!)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결국 시간과 함께 모두 사라지고 맙니다. 학업, 취직, 업적, 명성 그리고 자녀의 성공의 기쁨도 얼마가지 않아 모두 잊혀지고 말 것들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런 기쁨도 허락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숨 걸고 지켜내야 할 기쁨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우리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이미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도 영원한 것들을 붙들고 사는 것이어야 합니다.

제일교회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입니까? 그저 “화목한 교회”가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이라고 생각해 왔다면, 우리는 그동안 잘못 살아온 것입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주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를 이루었다면, 이제 그 힘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교회 내에서는 편안했을지 몰라도, 세상 속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삶은 많이 불편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세상 끝까지”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살아내야 할 사명의 자리입니다.

더 이기려고 하고, 더 높아지려고 하고, 더 목소리를 높이려 하며, 더 자기편을 만드는 데에만 정신이 없고, 더 “성공”만을 지향하고, 더 많은 돈, 더 많은 권력과 명성만을 좇아 살아가는... 소망 없이 탐욕만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 숭고하고 더 아름답고 더 행복한 기쁨이 있음을 알려주며 살아야 합니다. 바로 그 기쁨이 우리의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오는 것임을 알려주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은 바로 이것 하나입니다. 이 사명이 사라지거나, 이것이 내 삶의 제 2순위, 3순위로 밀려난다면, 우리의 삶도 허무하게 끝이 나버리고 말 것이 자명합니다.

예수를 전하는 삶! 이것이 바로 영원한 것에 투자하는 삶입니다. 인생은 한 번 뿐입니다. 그 한 번 뿐인 삶을 제일 소중한 것,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예수를 전하기 위해서는 더 져도 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더 낮아져도 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기 위함이라면, 목소리를 더 낮춰도 됩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서라면, 내 편은 다 사라져도 됩니다. 그것이 예수를 전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말입니다.

올 해는 제일교회 모든 성도들과 이 길을 가기를 원합니다. 주를 위해 더 나를 낮추고, 더 많이 섬기며 살아갑시다. 돈 한 푼에 벌벌 떠는 자가 되지 말고, 남들보다 더 손해 본다는 생각에 흥분하지 말고, 터무니없는 상대방의 오해에도 하고 싶은 말 다 쏟아내며 살지 맙시다. 우리도 매일 주님의 그 사랑 받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거저 받은 사랑, 거저 베풀며 사는 것은 절대 억울한 일이 아닙니다. 알면서 더 참아주고, 알면서 좀 더 손해 보고, 알면서도 때로는 침묵해주는 삶을 살아냅시다. 그래야 나를 통해 또 다른 누군가도 영원을 살아갈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2019년! 썩어 없어질 것들에 목숨 걸지 말고, 이렇게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에 투자하며 살아갑시다. 다시 말하지만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하는 순간, 우리를 품어 주시며 영원한 삶으로 이끌어 주실 예수님이... 아직 호흡이 붙어 있는 우리 모두에게 부탁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영원을 소망하며 이 땅에 주를 위한 헌신을 심어가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삶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가 예수께로 돌아올 것을 간절히 소망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아가는 2019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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