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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61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90
댓글수 : 0
글쓴날짜 : 2/5/2019 11:21: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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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교회 이모저모 >
하나! 첫 리딩

우리 교회는 찬양단장을 포함하여 2-3명의 찬양 리더들이 순번을 정해 주일 예배 찬양을 인도한다. 그러던 중 작년에 윤호가 졸업을 하면서 떠났고, 단장(김성영 집사)은 이번 학기 연구 교수로 일본에 체류 중이다. 이번 학기에 남아 있는 리더는 성표와 찬미 두 명이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이제 한 명의 리더가 더 세워졌다. 장은선 자매! 달라스에서도 찬양단으로 섬겼던 은선 자매에게 "앞으로 리더로 서보면 어떠하겠냐"고 물었었다. 리더로 세움 받기 위한 성경공부도 이미 마쳤고, 찬양단 싱어로도 섬겨왔기에 자격은 충분히 되었다. 하지만 본인의 결정이 더 중요한 것이었기에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1월 마지막 주일! 은선 자매가 드디어 첫 데뷔(^^)를 했다. 멘트를 한 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잔잔히 찬양을 이끄는 힘이 있었다. 물론 선곡도 좋았다. 이로써 제일교회 주일 예배를 이끌 또 한 명의 찬양 리더가 생긴 것이다. 기존의 찬양 리더들도 이번학기가 마지막이었기에 은선 자매의 리더 합류는 큰 힘이 된다. 리딩의 기술이 있어서가 아니다. 중심이 분명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찬양하는 모습이 있기에 말이다. 이제 또 한 사람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리더로 합류해 준다면 더 큰 힘이 될 것이지만, 결정은 본인이 할 것이고,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 암튼 주일 예배 찬양 첫 리딩을 한 은선 자매에게 박수를 보내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둘! 기쁜 소식

월요일에는 새벽기도가 없어서 조금 늦게 일어난다. 8시19분 카톡이 울렸다. 떠지지 않는 눈을 떠가며 카톡을 열었다. 훈지에게서 온 것이다. 열어보니 "목사님 저 로체스터로 돌아갑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그 위에는 University of Rochester/Eastman Dental에서 온 글귀도 첨부되어 있었다. "Congratulations, you have matched!" 훈지가 이스트만 덴탈 인턴에 합격한 것이다. 할렐루야! 많은 청년들이 떠나는 이때에, 떠났던 청년 한 명이 다시 돌아온다. 비록 1년 과정이지만, 감사했다. 예수를 믿지 않았던 훈지가 제일교회를 통해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은 것이 바로 엊그제 일 같다. 그 후 얼마나 많은 헌신으로 제일교회 사역을 도왔는지 모른다. 이제 6월 중순에 합류하면, 2020년 6월 말까지 로체스터에 있게 된다. 내침 김에 내년(2020년) 5월 말에 가려고 준비 중인 과테말라로 의료선교 팀에도 합류하자고 했다. 눈을 뜨자마자 기쁜 소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셋! 로희의 첫 예배

신생아 아기가 처음 교회에 나오게 되면 예배 시간에 축복 기도를 해준다. 로체스터의 "로," 기쁠 "희," 로체스터의 기쁨, "로희"가 첫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으뜸 자매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어 감사했다. 로희와 엄마/아빠가 앞으로 앞으로 나와 축복기도를 받았고, 온 성도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건강하게 태어난 것도 감사, 이 세상에 나와 잘 적응해준 것도 감사, 이름 그대로 로체스터의 기쁨이 되어 준 것도 감사했다. 부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생 주와 동행하는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기쁨이 넘쳐나는 로희가 되기를 기도해본다.


넷! 고마운 결정

교회가 여러모로 성장해서 너무나 감사하다. 주일학교와 유스의 부흥도 감사하다. 그런데 지금 교사가 전적으로 모자라는 상황이라 이것을 놓고 계속 기도해 왔다. '청년들 중에서 교사로 헌신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기도해 오던 차였다. 그러던 중 교육 부장인 윤여견 집사가 오랫동안 기도해 오다가 지난주일 어렵사리 제안 하나를 꺼냈다. 교사를 몇 년간 하다가 사정이 생겨 작년에 직분을 내려놓았던 유진이와 그리고 유진이 언니인 미영이에게 교사 제안을 다시 하자는 것이었다. 교사로 헌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교사를 맡게 되면 오후에 드리는 한국예배보다 오전에 드리는 미국예배에 참석해야 한다. 주일에 청년들과 어울릴 시간도 거의 없어진다. 하지만 그 헌신으로 인해 주일학교 아이들이 성장한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영향을 받고, 선생님의 모습으로 인해 잔잔한 도전도 받는다.

지난주일 예배후 아내와 여견 집사가 유진이와 미영이를 만났다. 아이들을 섬기는 자리에 다시 함께 하자고 말이다. 정말 감사하게도 두 사람 모두 교사 직분을 맡기로 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기존의 주일 학교 교사인 아리아나, 근혜, 보라 선생의 헌신도 너무 귀하지만 이 둘의 합류로 인해 기쁨은 두 배가 되는 것 같다. 하나님이 늘 이들을 먼저 만나주실 줄을 믿는다. 하나님이 교사들을 먼저 사랑해 주심을 믿는다. 자기들의 힘으로가 아니라, 주님께 받는 사랑의 힘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줄 믿는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린다. 참... 유스 교사를 놓고도 기도 중인 청년이 있다. 유스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리면 좋겠다. 하지만 이 역시 본인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어야 함을 알기에, 어떤 결정을 내려도 감사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제일교회 청년들 중에서도 앞으로 유스든 주일학교든 교사로 헌신해 볼 생각이 있는 사람은 언제든 내게 연락 주면 좋겠구나!" "유진, 미영아 고맙다. 힘든 것 있으면 꼭 내게 말해다오. 어린 영혼들 곁에 친구처럼 머물러 주는 귀한 교사가 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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