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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73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09
댓글수 : 0
글쓴날짜 : 5/21/2019 4:24: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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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한 생명 건강하게 >
지난 9일 성표와 점심 식사를 했다. 이제 D.C.에서 새로운 직장을 얻어 기러기 가족을 시작한 성표와 로체스터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 것이다. 근혜는 로체스터 대학에서 논문을 끝내야 하기에 적어도 8월까지는 여기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부득이 성표만 먼저 떠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매주 주말마다 올라오기로 했다. 올라 와서 격주로 주일 찬양단도 이끌어 줄 것이다. 다음 주는 월요일이 Memorial Day라서 (월요일에 D.C.로 떠나되 되기에) 주일 오후 족구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래도 공식적인 떠남이기에 격려 차원에서 성표와 단 둘이 귀한 시간을 가졌다. 교사로, 목자로, 간사로, 찬양단 리더로 수고했음을 알기에 고마운 마음이 컸다. 성표와 식사를 하는데, 그 얼굴에서 슬퍼하는 신우의 모습이 보였다. 어쩜 그렇게 똑같이(^^) 생겼는지... 우리 신우... 신우도 잘 견뎌낼 줄 믿는다.

저녁 늦은 시간에는 UR 농구장으로 많은 청년들이 모인다. 제일교회, 온누리 교회, 또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청년들까지... 보통 10명 정도가 모이는데 이날은 17명이나 모였다. 이날이 졸업생들과는 마지막 농구 타임이었기 때문이다. 애브, 성표, 찬수, 샘 그리고 study abroad로 다음 학기 한국으로 가는 지훈이까지... 그동안 육아에 신경 쓰느라 농구장에 오지 못했던 성표도 한(^^)을 풀듯 스핀 무브와 픽앤팝 3점 슛까지 성공시켰고, 나는 개인적으로 아들 찬수와 마지막 농구 게임을 한듯하다. 찬수가 은근히 찬스를 내게 많이 만들어 줘서 컷인에 이은 슛 몇 개를 성공시켰고, 두 번째 게임 때는 듀스 상황에서 3점 슛으로 게임을 마무리 짓기도 했다. 그동안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농구하고 때로는 신앙생활도 했던 이들과 이번학기 마지막 농구를 끝냈다. 모두들 흩어진 곳에서도 무엇을 하든 주께 하듯 열심으로 해 나가길 기도한다. 참, 1년 내내 한 번도 보지 못한 청년 한 명이 이 날 나왔는데, 교회를 안다닌다고 했다. 다음 학기부터는 밥 먹으로 제일교회 나오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다음 학기 새로운 멤버들의 합류가 기대된다.

사실 이 날은 성표와 식사 그리고 농구가 정해진 일정이었는데, 그 사이에 일이 하나 더 생겼다. 김현주 집사의 큰 딸인 쭈니(Joony)가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 두 달 일찍 나오게 된 것이란다. 집사님이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기도부탁을 했다. 아내와 나는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Strong Hospital로 향했다. 그러는 사이 나는 얼른 기도문을 적어서 몇몇 청년들에게 올렸다. 쭈니가 영어권이라 영어 번역이 필요해서 말이다. 국일에게서 제일 먼저 연락이 왔다. 고마웠다. 국일이의 헌신 덕분에 영어 기도문도 완성이 되었다.

병실에는 외국인 남편과 쭈니가 보였다. 항상 밝은 쭈니는 우리를 맞으면서도 활짝 웃기만 했다. 늘 씩씩했던 아이였으니 당연한 모습이었을 수도...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는 아기도 건강한 상태라고 했다. 하지만 아기를 낳고도 옆에 두지 못하는 쭈니의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것저것 담소를 나눈 후, 떠나기 전 손을 잡고 기도해 주었다. 3년 이상 영어 목회를 했어도 (담력만 늘었지) 늘지 않는 영어 ‘실력’이었지만, 국일이가 번역해준 영어 기도문을 마음을 다해서 읽었다. 기도를 마치고 났는데, 쭈니의 얼굴이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현주 집사와 이모인 지영 성도님도... 쭈니가 웃고는 있었지만 마음의 아픔이 컸었던 모양이었다. 그래도 기도 내용대로 걱정 안하기로 약속했다. 비록 8개월 만에 세상을 보게 되었지만, 엄마 뱃속에서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인큐베이터 안에서도, 그리고 퇴원하여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동일하게 임하실 줄을 믿는다. “쭈니야, 걱정말거라. Nella는 하나님의 귀한 딸이란다. 네가 Nella를 사랑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더 많이 Nella를 사랑하시고 계심을 잊지 말거라. 귀한 생명 건강하게 자라날 거란다. 물론 너두 너무 사랑하시지.^^ 다시 한 번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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