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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89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92
댓글수 : 0
글쓴날짜 : 10/23/2019 12:55:30 AM
수정날짜 : 10/23/2019 1:15: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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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먹으러 나왔다가 >
9월 9일 월요일에 전화가 왔다. 7년 전 로체스터 대학을 졸업하고 떠난 류정민 형제에게서 전화가 온 것이다. 11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전에 세례를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정민이는 12년 전에 제일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던 청년인데,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한국 밥이 그리워 나오기 시작한 청년이었다. 그러길 5년! 교회에 나오고 목장에도 참석하고 심지어 성가대도 했지만 예수에 대한 믿음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 2012년 8월에 학업을 마치고, 그해 10월에 로체스터를 떠나 LA 집으로 돌아갔다.

그 후 몇 달 지나지 않아 정민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내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LA에 가서도 교회는 다니지만 제일교회에서 받았던 사랑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았다며,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는 전화가 온 것이었다. 예수를 영접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전화를 해 준 것만도 우리에게는 위로가 되었다. 그런데 그렇게 7년이 지나는 동안 LA에서 꾸준히 교회를 다니던 정민에게 예수가 구세주라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할렐루야! 정말 감사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뿌린 복음의 씨앗이 7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지난 토요일은 개인적으로 정말 바빴던 하루였다. 오전 7시에 충헌 형제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나서, 아내와 함께 수련회 때 먹을 사과와 소꼬리뼈를 사러 Public Market을 다녀왔다. 얼른 아내를 집에 내려주고 공항으로 향했다. 정민이가 도착했다. 정말 반가웠다. 팀홀튼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는 사역자 성경공부 3기 첫 모임을 인도하러 갔고, 정민이는 호텔에 내려줬다.

그룹 성경공부를 마친 후, 정민이를 픽업하여 다시 팀홀튼으로 와서 일대일 제자양육 중에서 "구원의 확신" 부분을 나눴다. 10년 전 제자양육을 나와 함께 하다가, "구원의 확신" 부분에서 멈춰 섰다. 예수가 구주로 믿어지지 않으면 더 이상 진도를 나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후, 그 "구원의 확신" 부분을 마치고 영접기도를 따라했다. 이미 예수를 영접했지만, 영접기도를 하는 순간 감격스러운 마음이 충만했다.

드디어 주일 아침! 오전부터 나와서 FUMC에서 영어 예배를 함께 드렸다. 정민이를 알았던 청년들이 대여섯 명 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중 여견 집사와 선영 집사가 있었다. 이들의 재회 자체가 감격이고 기쁨이었다. 오후 한국어 예배 시간이 다가오자 교회의 어르신들이 속속히 도착했다. 그 중 이민기/이임자 권사, 옥복순 집사, 이애라 집사가 정민이를 알아보고 환영해 주었다. 이미 몇 주 전부터 세례 광고를 해 왔기에, 어르신들의 마음에도 큰 감격으로 다가왔으리라.

예배가 시작되었다. 찬양으로 예배를 열었고, 교회에 처음 나온 두 아가 엘리(원영&지혜)와 낼라(Joony)에게 축복기도를 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성가대와 말씀 시간을 거쳐 세례식 시간이 되었다. 문답을 하고 세례를 베풀었다. 두 손 한 움큼 물을 담아 머리에 부었다. 물줄기가 온 몸으로 흘러내리며, (침례까지는 아니었지만)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사는 경험을 하게 된다. "류정민, 내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 온 교우들이 큰 박수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정민이의 간증 순서! 밥 먹으러 나온 제일교회, 이곳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하나님을 원망했던 정민이... 하지만 복음과 사랑의 씨앗의 열매가 이렇게 맺혀졌음에 대한 감사... 짧지만 분명한 고백이 담긴 간증이었다. 뒤를 이어 "여견 누나"가 축사를 했다. 감격하여 떨리는 목소리로 정민이가 제일교회 처음 나왔던 순간을 회상하며 축사를 이어갔다. "앞으로 LA로 돌아가서도 힘들 때마다 너를 위해 기도해주는 제일교회 식구들이 있음을 잊지 말라"는 권면으로 글을 마쳤다.

교회에서 준비한 성경책과 꽃을 선물로 전달하고 나서, 온 교우들이 앞으로 나와 정민이의 세례를 일일이 축복해 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저 뒤에서 장호 형제가 두 팔을 벌려가며 내게 어떤 신호를 간절히 보내는 듯 보였다. 왜?... 아!!!! 특주를 잊었던 것이다. 이스트만 청년들(희원, 지헌, 주영)이 비록 얼굴도 모르는 선배지만, 정민이의 세례를 축복하기 위해 준비해온 연주를 내가 단칼에 잊어버렸던 것이다. 급하게 축복 인사하는 성도들을 자리에 앉히고, 특주 팀을 소개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정민에게 꼭 맞는 찬양이었다. 너무나 은혜롭고 뜻 깊은 특주 시간이었다.

이렇게 세례식은 끝났다. 그리고 그날 저녁, 여견 집사가 정민이에게 "밥"을 사줬다. 정민이를 예수께로 인도해준 역할을 해 줬던 "밥"(^^)을! 지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귀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음날 정민이는 다시 LA로 떠났다. 세례를 받기 위해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날아온 정민에게 이 3일이 뜻 깊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힘들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길 바라고, 정민이를 위해 중보하는 손길들이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 "정민아, 다시 한 번 축복한다. 평생 예수님 잊지 않고 살길... 그리고 2주후 하게 될 결혼도 미리 축하한다. 예쁜 믿음의 가정 만들어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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