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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798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04
댓글수 : 0
글쓴날짜 : 1/22/2020 11:54:58 AM
수정날짜 : 1/23/2020 12:48: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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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주여! 성도를 발로 차다니!" >

제일교회에서 남선교회는 여선교회처럼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꼭 모임을 갖는다. 지난 토요일에 남선교회가 이성진 집사네에서 뭉쳤다. 준규 형제네가 다음 주일(26일)에 샌안토니오로 떠나게 되어, 송별회 차원에서 모인 것이다. 마침 남선교회 회장인 이성진 집사네가 이사를 완료하여 집들이도 겸해서 모이게 되었다. 본래 13명이 모이기로 했는데, 갑작스레 일들이 생겨 11명이 모였다. 토요일 오후에 내린 폭설을 뚫고 모두들 속속히 "회장님" 댁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보통 남선교회 모임을 위해 집을 오픈해주는 경우, 회장이 대표로 (회비에서) 선물을 사오곤 했는데, 이날은 "회장님" 댁이라, 충헌 형제가 이를 맡아 해 주었다. 아내들이 수고하지 않도록, 회비에서 저녁 식사 거리도 사오곤 했는데, 이것도 역시 충헌 형제가 캐더링을 해주었다. 제일교회 종신 회장으로 잠정 정해진 현 회장이 그 자리를 충헌 형제에게 물려줄 생각을 은근히 하고 있는 듯(^^)... 현 회장이 너무 잘 하고 있어서, 아마도 회장 이임은 10년 뒤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기도 후 식사를 시작했다. 여자들 못지않게 남자들도 모이면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사소한 이야기에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간간이 박장대소도 터진다. 식사가 끝날 무렵, 다음 주에 로체스터를 떠날 준규 형제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운동도 함께 하고 참 좋았었는데... 부디 그곳에서도 좋은 믿음의 공동체를 만날 줄을 믿는다. 장소를 제공해준 이성진 집사에게는 (회장인 성진 집사가 미리 구입해놓은) 댄디한 십자가를 선물로 증정했다.

"남자들끼리 모이면 뭐하냐"고 묻는 이들이 많은데, 수다도 떨고 때로는 운동도 하지만, 모두 즐거워하는 시간은 "전통 놀이" 시간이 아닌가 싶다. 회장님이 준비한 전통 놀이를 비롯하여 동심을 유발시키는 유치한(^^) 게임이 시작됐다. 총 인원 11명! 게임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누리고(^^), 내가 심판을 맡기로 했다. 성진팀 vs 덕재팀! 첫 경기는 제기차기! 맨발이라 쉽지 않았지만, 게임이 반복되면서 방법을 터득해 나갔다. 결과는 덕재팀의 승리! 기선을 빼앗긴 성진팀이 다음 경기를 벼르고 나섰다. 딱지치기! 하지만 덕재팀에는 작년 우승자 준범 집사가 버티고 있었다. 목표물을 정조준 하여 수직하강 타법으로 내려치면, "펑"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목표물이 뒤집어진다. 사회인 야구로 강한 어깨를 소유하고 있던 준규 형제가 버텨 봤지만, 결국 두 번째 경기도 덕재팀의 승리! 2:0!

세 번째 경기가 압권이었다. 나이 든 어른들이 아이들처럼 웃고 좋아하고 땀 흘려 애써 경기에 임했다. 일명 돼지씨름! 앉아서 허벅지 사이로 손을 맞잡고,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게임이다. 손을 놓치거나, 쓰러지면 지는 것이다. 삼판양승! 허리가 안 좋은 남기호 성도를 대신해 내가 성진팀에 합류했다. 젊은 피 진수, 홈구장 이점을 지닌 성진, 뚝심 있는 규광, 다부진 준규 그리고 게임을 하고 싶어 근질근질했던 나 vs 몸이 무기인 동주, 순발력 최고인 충헌, 딱지왕 준범, 끈질긴 승부욕을 지닌 형기 그리고 실력 예측이 불가능(^^)한 덕재! 누가 이겼을까? 규광, 성진, 진국 라인의 협공에 의해 덕재팀이 한 명씩 나가떨어지더니 결국 성진팀 승리! 두 번째 판! 이번에도 성진팀의 우세였다. 그런데 형기 성도가 넘어질 듯 넘어질 듯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닌가! 뒤에서 다가오는 동주 성도를 막아서며, 이번에는 진수, 성진, 진국 라인이 형기 성도를 발로 차기 시작했다. 제일교회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성도인데...(^^) 게임에는 인정사정이 없다. 성진 집사도 발로 밀어내기 시작했고, 나도 뒤에서 성도를 발로 차기 시작했다. 결국 형기 성도가 뒤집어 짐과 동시에 성진팀 승리! 이겨놓고 보니 '목사가 성도를 발로 차다니’라는 뒤늦은 후회가... (^^) 하지만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는 생각에 하이 파이브! 역대급으로 재미있었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2:1!

다음은 서로 마주 보고 서서 손바닥 밀어내는 게임! 성진팀이 도구를 사용하여 하는 경기에는 약했지만, 몸으로만 하는 경기에는 강했다. 이 게임도 승리를 따내며 스코어는 동점! 이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었는데 마침 스코어도 동점이라, 마지막 게임은 개인전으로 치르기로 했다. 1등을 하면 홍삼 세트를 선물로 얻는다. 상품이 강장제라 모두들 은근히 우승을 노리는 듯 했다. 게임은 물병 뚜껑 치기! 뚜껑을 손으로 튕겨, 테이블 끝부분에 가장 가까이 간 사람이 우승! 시작하자마자 기호 성도가 테이블 끝에 딱 걸쳐 놓았다. 말할 것도 없이 1등이 확정된 듯! 그런데 연습경기란다(^^). 연습경기의 순위를 역으로 하여 실전이 시작되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너무 세서 테이블 끝으로 떨어뜨리는 사람, 힘 조절을 너무하여 중간도 못간 사람! 그래도 끝부분 근처까지 간 사람이 몇 사람 있었다. 이제 마지막 순서, 연습 경기 때 1등을 했던 기호 성도 차례이다. '툭'하고 손가락을 튕겼고, 뚜껑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욱 나아가더니 이번에도 테이블 끝에 가서 멈췄다. 남기호 성도의 우승! 1등 상품인 홍삼팩을 그 자리에서 뜯어 모두 하나씩 들고 사이좋게 사진까지 찰칵!

어린아이처럼 너무나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예수님이 아니었으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과 함께 이렇게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했다. 2020년은 남자들이 이렇게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특히 가정에서는 더욱! 아내를 향해, 자녀를 향해 늘 넉넉하게 웃어줄 수 있는 남자들이 되면 좋겠다. 교회에서도 직장에서도 많이 웃으며 그리스도의 향기도 마음껏 드러내며 살자. 많이 웃는 나로 인해 내 주변의 사람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올 한 해는 많이 웃어주고 많이 웃겨주고 함께 행복해하는 한 해가 될 줄을 믿는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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