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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13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32
댓글수 : 0
글쓴날짜 : 4/29/2020 12:53:02 PM
수정날짜 : 4/30/2020 9:52: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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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te flag" 소식을 접하며 >
Covid19 사태가 겨울에 시작되어 여름 초입으로 향하고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삶의 패턴이 달라졌고, 이 사태가 진정된 후에도 '예전'과는 다른 삶의 패턴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Stay at Home" 명령 기한인 5월15일 이후, 뉴욕 주에서는 일부 비즈니스 재개업이 예상되고 있지만, 경제적 위기는 국가와 개인적 차원에서 우리의 삶을 여전히 힘들게 할 것이다. 삶은 더 각박해 질 것이고, 남을 돌아보던 마음의 여유도 없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러던 차에, 2주 전 과테말라 이누가 선교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white flag"라는 소재를 달고 말이다. 과테말라 중앙지 신문인 ‘프렌사 리브레’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여러 가정에 걸린 하얀 깃발들은 극도로 가난한 가정들이 Covid19으로 인해서 한 달 넘게 경제활동이 셧다운 되어, 가족들을 먹여 살릴 양식들이 동이 나자, 행여나 이 하얀 깃발을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소망으로 이 깃발들을 달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누가 선교사의 추가 설명이 이어졌다. "과테말라는 현재 250명 정도 코비드 환자가 있는데. 가난한 나라이다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통제 불능이 되기에 철저하게 봉쇄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식량이 거의 동난 가족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양식들인 옥수수와 팥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추이사카바에 사는 200여 가구에게 8식구 기준으로 15일 정도를 먹을 수 있는 옥수수 50파운드와 팥 20파운드를 일차적으로 공급하려고 합니다. 이 정도 양식을 구입하는 데 약 35불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추이사카바 근처의 공동체와 선교센터 주변에 사는 800여 가난한 가정으로 양식을 보내는 것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재정적으로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비록 우리가 가진 것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지만, 주님이 이것을 받으시고 기적을 일으키시어 넉넉히 배불리 먹이시리라 믿습니다. 기도하면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교회가 재정이 넉넉한 교회는 아니지만 지난 17년 동안 특별한 요청이 생겨날 때는 교우들이 힘을 합쳐 함께 돕곤 했다. 이번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컸던지라, 맹집사에게 한글과 영어로 각각 제일교회 전체 카톡방과 FUMC 멤버에게 공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공지를 페이스북에도 올렸다.

자녀들이 굶는 것을 눈앞에서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밖에 나가 품도 팔 수 없는 상황이라 말 그대로 먹을 콩 하나 없는 가정들의 비참한 삶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물론 우리가 세상 모든 선교지를 도울 수는 없지만, 우리가 돕고 있던 과테말라 산지족 사람들이 이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달라는 소리처럼 들려왔다.

페이스북을 보고 한국에서 연락이 왔다. 제일 먼저 대한민국 여자배구 전 국가대표 김성민 선수에게서 연락이 왔다. 호남정유(LG전신) 선수 시절, 감신대 케리그마 농구부와 매주 함께 예배 드렸던 것이 인연이 되어, "누나 동생"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함께 돕겠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한 시간 뒤, 박성수 목사에게서도 연락이 왔다. 애즈베리에서 함께 공부했던 후배인데, 함께 돕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모님에게도 연락이 왔다. 아버지가 쌈짓돈(^^)을 풀어, 이들을 돕고자 하신단다. 소윤이와 민환 부부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멀리서도 이렇게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손길이 있음에 정말 감사했다.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주 과테말라 특별헌금 정산을 했는데 5422불의 헌금이 걷힌 것이다. 놀라웠고 감사했다! 헌금 내역을 보니 기존 교우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제일교회 OB교우들과 졸업한 청년들까지 함께 힘을 보태준 것이었다. 이 금액으로 8명 식구 기준, 180여 가정에게 15일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보조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비록 옥수수와 팥 등 기본 식량만을 제공할 뿐이지만, 양식이 떨어져 끼니를 거르고 있는 과테말라 산지족 가정들에게는 말 그대로 생명이 될 것이라고... 이누가 선교사가 감사를 표해왔다.

김성영 집사의 말대로 이는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기쁜 소식"이었고, 우리가 왜 사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주게 만든 "좋은 소식"이었다. 모두가 힘든 때인데, 특히 경제적으로는 더욱 힘든 시기인데, 이렇게 적지 않은 헌금을 일주일 만에 모아, 바로 선교지로 보낼 수 있었다는 사실이... 큰 감사함으로 다가왔다. '힘든 나보다 더 힘든 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놓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교회이고, 그런 많은 교회들 중에서 로체스터 제일교회에서 함께 만나 신앙생활 하게 된 이들 자체가 우리에게 큰 복이구나'라는 생각을 해 본다.

부디 과테말라 산지족들이 이 식량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견뎌내기를 바란다. 동시에 이 손길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온 것임을 깨닫고, 그들 역시 신실하게 예수를 주님으로 모시며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OB교우들과 졸업한 청년들 그리고 한국의 지인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일교회라는 좋은 공동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교회에게 주신 사명을 잊지 말고 함께 손잡고 잘 이루어가는 좋은 공동체가 되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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