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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25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233
댓글수 : 0
글쓴날짜 : 7/27/2020 2:11:14 AM
수정날짜 : 7/28/2020 1:56:22 AM
첨부화일 1 : 김예준.jpg (Download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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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울리는 큐티 >
지난 학기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 예준이가 큐티 하나를 카톡으로 보내왔다. 학기 초에 일대일 제자양육을 시작했던 예준이는 코비드19이 터지면서 한국으로 조기 입국했었다. 제자양육 3주치를 남겨놓고 말이다. 감사하게도 "한국으로 돌아가서라도 제자양육을 마치고 싶다"고 했다. 그 마음이 귀했다. 몇 주가 지나서 예준에게서 연락이 왔다. "늦었지만 나머지 세 과를 마치고 싶다"고 말이다. 그래서 3주간 zoom으로 나머지 과정을 모두 마쳤다.

그렇게 3주 과정을 마치고, 시험을 치렀다. 내가 일대일 제자양육을 할 때 첫 시간에 꼭 말하는 것이 있다. 제자양육의 목적은 마지막 시간에 시험 100점을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고 말이다. 제자양육을 받으면서 '평생 매일 큐티하며 살아야겠구나. 매일 성경 읽고 지내야겠구나'라는 도전을 받고, 매일 주님 말씀 묵상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 제자양육의 목적이라고 말이다.

세 과를 마저 마치고 시험을 봤다. 그런데 14주 과정 중에 10회 큐티를 해서 올리면 성경 암송 10개 하는 것을 웨이브 시켜준다. 아주 간혹, 큐티는 한 번도 안 하고 성경 10개를 외워 쓰는 성도도 있다(^^). 하지만 사실 암송 10개를 시험 내용에 넣어 놓은 것은, 실제로 큐티를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려는 것이 목적이다. 마지막 시간에 예준이가 큐티를 해서 내게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기특한 마음에, 시간을 넉넉하게 줄 테니 10개 큐티 보낸 후에 시험을 보자고 했다. 그런 예준에게서 첫 큐티가 온 것이다. 그런데 내용이 내게도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도전을 주었다. 진솔하고 마음에 와 닿았다. 오늘은 그것을 나눠보고자 한다.


7월 27일 월요일 큐티(김예준)
로마서 3장 9~20절
18절: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 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20절: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을 육체가 없습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을 뿐입니다.

떳떳하지 못한 모태 신앙이었기에, 신앙의 해이함을 벗어나고자 일대일 교육을 신청하고 며칠 전 교육을 끝마쳤다. 하지만 지금 끝난 시점에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믿음과 구원에 대한 지식이 조금 생겼을 뿐 내 신앙적 생활은 그전과 다를 바가 없음을 깨닫는다. 18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 또한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듯 살아왔었던 것 같다. 그래서 반성하고자 일대일 교육을 받았지만 끝난 지금도 아직까지 내 생활은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는 듯한 모양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대일의 끝이 정말 끝이 아니라 이제 제대로 된 신앙생활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일대일 교육과정 중에 나는 큐티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20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말씀은 내 삶의 죄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 불편한 순간을 피하려 했던 것 같기도 하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지식이 쌓이면 그 지식을 이용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듯 일대일 교육을 통해 아주 기본적인 신앙생활의 지식을 배웠다면 이제 적용해서 살아가야 함도 당연한 일인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며칠 전 까지만 해도 일대일이 끝난 것이 조금은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 '끝났구나'라는 생각에 아쉬움과 약간의 후련함도 있었지만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반성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했어야 올바른 마음가짐이었음을 깨닫고 하나님이 언제 어디에서나 지켜보고 계시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올바른 크리스천의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그 시작으로 그간 제대로 하지 않았던 큐티하는 습관부터 만들어야겠다. 매일 큐티해서 적어도 내 삶의 죄를 직시하고 내 하루 순간순간의 행동의 죄를 조금씩 고쳐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적용: 매일 큐티하여 남은 9번을 채우고 시험지 제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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