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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35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23
댓글수 : 0
글쓴날짜 : 10/5/2020 11:21:28 PM
수정날짜 : 10/5/2020 11:51:2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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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교회 주일 풍경 >
하나! 조이와 하은이 연주
코비드19이 터진 후 성가대 자체가 사라졌고, 이스트만 음대생들도 학기 도중 모두 집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특주나 특송 순서도 사라졌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특주의 경우에는, 졸업한 이스트만 청년들이 연주 장면을 리코딩 해서 보내주는 덕에 제일교회는 매주 특주를 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조이(9학년)와 하은이(6학년)가 바이올린 듀엣을 in-person으로 하게 되었다. 오전에 FUMC 예배와 오후의 제일교회 예배, 이렇게 두 번 특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조심스럽게 합을 맞춰 가며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기특했다. FUMC 어르신들도 모두 행복해 하셨고, 제일교회 교우들도 환호하며 이들을 격려해 주었다. 고사리 같은 손들로 음 하나하나 짚어가며 연주해준 하은이와 조이에게 감사~

둘! 오랜만에 in-between 식사
코비드19이 터지기 전에는 FUMC 예배에 제일교회 찬양단 일부가 나와서 함께 섬겨주었다. FUMC 예배가 끝나면 제일교회 찬양단 연습 시간까지 얼마의 시간이 남는데, 그 시간에 식사도 못 하고 나와서 아침부터 헌신한 찬양단이 2층 식당에 모여 사발면을 먹곤 했다. 그런데 코비드19 이후에는 찬양단이 안 나오고 있어서, 3월 이후부터는 이 시간이 없어졌다. 그런데 지난주일 찬양단이 30분 일찍 모여 연습을 하게 되었고, 조이가 미국교회에서도 특주를 하는 날이라서 아내도 오랜만에 아침부터 참석을 하게 되었던지라, 아내가 찬양단을 위해서 맛있는 죽을 끓여 대접해 주기로 했다. 오후 예배 전에 오랜만에 식사를 하게 된 찬양단이 모두 모여 맛있게 죽을 먹었다. 덕분에 나도 오전 미국예배 후,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여 좋았다. 손이 큰 아내 덕(^^)에 죽이 많이 남아, 나는 다음날까지 죽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아내 덕에 오랜만에 찬양단이 행복한(^^) 시간을 가진 것 같아 감사했다.

셋! 새 식구 새 생명
지난주일 오전에 유도분만을 하기로 한 민지 자매에게서 연락이 왔다. 베드가 나지 않아 마냥 기다리다가 12:30분이나 되서야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예배를 앞두고 카톡방에 "함께 기도하자"고 공지로 올렸다. 그런데 저녁이 되도록 연락이 오지 않았다. 걱정하던 차에 진환 형제에게 카톡이 왔다. 아기 루카 서준이가 무사히 태어났고, 산모도 건강하다고 말이다. 감사했다.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 얼마 후 사진이 도착했는데, 서준이 모습에서 누나 지유 모습이 겹쳐 보였다. 귀한 생명!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과 수고가 있어야 하는지 알기에 서준이의 출생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본래 아기가 태어나면 나와 아내는 바로 가서 축복기도를 해주곤 했는데, 지금은 보호자 한 명 외에는 들어갈 수가 없으니... 퇴원하면 언제나 교회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날을 기대하며 다시 한 번 두 분에게 귀한 생명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넷! 성경 필사
9월 한 달간 "기쁨의 언덕으로"(큐티책)의 본문은 사도행전이었다. 두 달에 걸쳐 필사한 역대기서 이후에 사도행전도 필사를 해 보자고 성도들에게 권유했다. 그 마감일이 지난 주일이었다. 한 명 두 명씩 필사한 공책을 가지고 왔다. 두 권에 써 온 분도 있고, 근사한 가죽 공책에 적어온 분도 있다. 주중에 미리 가져온 박준 권사로부터 온라인으로 예배드린 후 뒤늦게 가져온 소정 자매까지 모두 13명이 필사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선물이 있다. 물론 선물 때문에 이렇게 애써 적은 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열심에 선물이 주어져야 함은 당연하다고 믿는다. 무슨 선물일지는 다음 주일에 알려 주려 한다. "모두 애썼어요. 이제 두어 달 쉰(^^) 후에 또 한 번 필사의 자리로 인도할게요! 주일에 선물 받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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