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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49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38
댓글수 : 0
글쓴날짜 : 1/4/2021 12:13: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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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목회 서신>
수많은 변화와 사건 사고가 있었던 2020년이 지나가고, 새롭게 만들어갈 2021년 새해가 찾아왔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제일교회의 표어는 십 여 년간 동일하다. "한 번 뿐인 인생, 영원한 것에 투자하자!"(One Life Given, Let It Be for the Eternal!) 인생은 한 번뿐이다. 하지만 그 인생이 우리의 영원을 결정짓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짧은 인생i을 어리석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영원을 위해, 영원한 상급을 위해, 우리는 이 땅에서의 삶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에 쏟아낼 필요가 있다.

영원한 것에 투자하는 모습은 각기 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매일 성경을 읽어야 하고, 묵상한 말씀에 의거해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지 결단하고 살아가야 하는데, 그 적용의 모습은 사람마다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교회 차원에서 올해는 "용서"라는 키워드를 나누고 싶다. 지난해 말에 요한복음을 함께 읽어 나갔다. 그 내용의 핵심 중 하나는 "주께서 우리를 사랑했듯 이웃을 사랑하라"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마지막 설교도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얻기 위해", "성령충만함을 얻기 위해", "이웃을 사랑하며 살려는 마음을 결단을 하고 살자"는 내용이었다.

그 사랑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을 수 있다. 사랑의 수고의 모습이 각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지만, 그 사랑을 진실 되고 풍성하고 영향력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출발점은 바로 "용서"이다.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도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능력의 통로도 막혀 버리고, 무엇보다 내 마음이 병들어 간다. 그래서 하나님은 "원수 갚는 것은 내게 있으니, 너희는 오히려 원수를 위해 기도해 주라"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올해 키워드는 매순간 "용서"하며 사는 것이다. 남을 긍휼히 여기며 사는 것이다. 용서만 된다면, 사랑의 행동은 자연스레 나올 수밖에 없다. 용서가 된다면, 심지어 원수를 사랑함에도 억울한 마음이 들지 않을 것이다. 용서만 된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기쁘게 해 드리는 행위가 될 것이다. 용서만 된다면, 무엇보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해 질 것이다. 특히 내 아내와 남편이, 자녀와 부모가 가장 행복해질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용서를 하는 "내" 영혼이 회복되고 행복해 질 것이다. 그래서 용서하며 사는 삶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다.

2021년 "한 번 뿐인 인생, 영원한 것에 투자하자"는 삶을 각자 나름대로 잘 만들어가되, 특히 "용서하기로 작정하고" 사는 한 해가 되어, 예수님의 용서를 통해 내가 살아났듯, 내 용서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회복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눅23:34 그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이 본문은 병정들에게 잔혹한 채찍질을 당해 온 몸이 찢어진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길을 오르며 자신의 백성들로부터 온갖 조롱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힌 후 하신 말씀이다. 얼굴을 침을 뱉고, 따귀를 때리고, 머리에 돌을 던지고, 빨가벗긴 후 제비 뽑아 누가 그 곳을 가질까 하며 모욕을 주던 바로 자기 백성들을 향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다.

오타가 아닌가 싶은가? 조롱하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세요!" 그런데... 사실이다. 지금 죄 없는 자신에게 온갖 박해를 가하는 이들을 향해, 저주나 원망이 아닌, 용서를 구하고 계신다. 즉 원수를 향해, 어느 정도의 사랑이 아닌, 차선의 사랑도 아닌, 최고의 사랑을 하고 계신다. 용서! 하지만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가면서도 가장 힘들게 다가오는 말씀이 "화해"와 "용서"이다. 듣고 말하기는 쉬워도, 막상 닥치면 참으로 어려운 것이 "용서"이다.

"내로남불"이라는 말을 아는가?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이다. 용서를 주고받는 것도 여기에 끼워 맞춰 생각할 수 있다. 내가 용서를 구하면 남이 나를 용서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내가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에는 심하리만치 인색한 것이 인간이다. 특히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크리스천들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용서받는 것과 용서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자신의 죄와 허물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사함을 받는 것은 그래도 덜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남의 허물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에는 상당한 관용이 필요하다. 더욱이 나에게 엄청난 아픔과 피해를 끼친 상대를 용서하고 그 죄와 허물에 대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용서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용서이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품은 이들이다. 예수를 모른다면 미워할 수 있다. 미움으로 복수할 수 있다. 그러나 예수를 깊이 알아가면 갈수록, 나를 향한 예수의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를 깨달아가면 갈수록, 미워하거나 복수하며 살 수 없어진다. 내가 조건 없이 이미 받은 예수의 용서가 우리 안에 있다면, 우리도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며 살 수 있다. 아니, 용서하며 살아야만 한다.

남을 사랑하는 최고의 표현은 "용서"라고 믿는다. 그 용서가 올 한해 우리 교회의 모토가 되길 원한다. 용서하는 마음이 풍성해 짐으로, 사랑하는 내 아내 혹은 남편의 영혼이 살아날 것이다. 긍휼히 여겨주는 모습이 내 자녀를 건강하게 자라게 해 줄 것이다. 용서하는 마음이 흘러넘쳐 내 주변을 적시어, 내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예수를 전하는 통로가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용서하며 살겠다고 결심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평안과 기쁨이 흘러넘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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