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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59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588
댓글수 : 0
글쓴날짜 : 4/29/2021 8:11:54 PM
수정날짜 : 4/29/2021 8:24:5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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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의 통로가 되는 기쁨 >
지난 해 초 팬데믹이 터진 이후 많은 교회들이 변화의 "아픔"을 겪었고, 지금도 그 아픔은 진행 중이다. 특히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우리 교회는 재정적으로 그리 풍족하진 않더라도 그리 부족하지도 않은 은혜가 이어졌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벤모나 페이팔 등으로 예전처럼 헌금도 지속적으로 들어왔고, 졸업한 청년들 몇 명으로부터도 헌금이 도착했다.

그러던 중, 몇 주 전 큰 액수의 헌금이 제일교회로 들어왔다. 졸업한 청년의 지인이 우리 교회에 헌금을 하고 싶다고 한 것이다. 헌금 액수는 8천불이 넘는 금액이었다. 받는 순간 감사한 마음도 컸지만, 동시에 불편한 마음도 올라왔다. 제일교회는 청년 목회를 이어오면서 한 번도 재정이 부족하여 사역을 못한 적은 없었다. 그때마다 돕는 손길이 이어졌고,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풍성하면 풍성한 대로 사역을 이어올 수 있었다.

사실 이런 큰 액수의 헌금이 2-3년에 한 번씩 들어오긴 했지만, 이번에는 하나님이 불편한 마음을 계속해서 주셨다. 그 마음은 "은혜는 흘러 넘쳐야 은혜"라는 마음이었다. 즉 하나님이 풍성한 은혜를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이유는, 그 은혜가 내게만 머물러 있기 위함이 아니라, 그 은혜가 나를 통해 누군가에게로 전해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며칠 고민하며 기도하다가 재정부원들에게 이 마음을 올렸다. 그동안 들어온 졸업생들의 헌금과 이번에 들어온 헌금을 합하여, 꼭 도와야 할 선교지를 돕자고 말이다. 물론 이 정도의 선교 헌금을 일반 경상비에서 지출하려면 임원회 인준이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예상하지 않았던 특별 헌금의 경우, (다른 곳이 아닌) 선교비로 지출함에 있어서는 재정부의 결의로 충분했기에 이들의 의견을 물었고 감사하게도 모두 "선교지 지원"에 동의해 주었다.

사실 제일교회가 힘들 때 알게 모르게 많은 곳에서 도움을 받곤 했었다. 청년 목장 부식비로, 청년 사역 이벤트 비용으로, (제네시오 라이드를 위해 필요했던) 교회밴 구입 때에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지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들 역시 받은 은혜를 우리에게 흘러넘치게 했듯, 이제 우리 역시 받은 은혜를 흘러넘치게 할 필요가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재정부에서 돕기로 결정한 선교지가 네 곳이었다. 첫 번째는 베네수엘라 김도현 선교사였다. 김 선교사가 훈련시키며 돕고 있는 현지인 목회자들이 15명 정도 있다. 그런데 이들이 코비드19으로 인해 생긴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목회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그래서 이들 현지 목회자들에게 목회 지원금을 보내 드렸다. "선교사님! 15명의 현지 목회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두 번째로 애리조나에서 호피 선교를 하고 있는 박대준 선교사이다. 박 선교사 가정은 현지에 들어가 정착을 하여,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기도 제목을 듣다가, 초등학교에 꼭 필요한 컴퓨터 즉 "교육용 크롬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제 1메사와 2메사와 3메사의 초등학교 그리고 피스 아카데미에 각각 "교육용 크롬북"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을 체크로 발송했다. 이상혁 선교사가 있을 때, 우리 청년들이 그곳에 가서 선교했던 기억이 난다. 열악함 가운데서도 "크롬북"이 호피 아이들에게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 "박 선교사님, 예수의 사랑을 통해 전해진 크롬북이 호피 아이들에게 유용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세 번째로 말라위(강지헌/주수경 선교사)를 돕기로 했다. 지난번에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책을 보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얼마 전,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 사진을 전해 받았다. 너무 감격스러웠다. 엄청난 배송료 때문에 어느 누구도 책 보내는 일만큼은 꺼려했는데, 제일교회 교우들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이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꿈만 같다고 하셨다. 강 선교사님 내외가 돕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은 현재 75명이다. 아이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10불 상당의 배낭이라고 한다. 생필품도 절실히 필요하다. (그냥 나눠주는 것보다 독서를 더 장려하기 위해) 독후감을 제출하는 아이들에게 생필품을 선물로 준다고 한다. 쌀과 설탕이 필요하고, 태양빛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로션(그리셀린과 바셀린), 칫솔과 치약이 필요하다. 특히 여자 아이들 경우, 생리대가 없어서 학교를 가지 못한다고 한다. 이렇게 당장 필요한 생필품들로 이들을 도울 수 있다면 아이들과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선교사님, 책 읽는 아이들 모습에 마음이 찡하네요. 생필품과 배낭 구입을 위한 선교비를 보냈습니다. 예수의 사랑을 나누는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과테말라 이누가 선교사이다. 케찰테낭고라는 시골 지역에 베데스다 의료건물을 세우고 주민들 병을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고 계신다. 부지 구입에서부터, 건물 1층, 2층, 채플 등등을 매년 조금씩 건축해온 모습을 지켜봤기에 지금의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가정 의학과 치과 진료 그리고 안과 수술실까지... 그런데 아직 완공되지 못한 지붕으로 이번 폭우때 물이 새기 시작했다. 수술을 하고 있는데 물이 뚝뚝... 그래서 환자들 안전을 위해서라도 베데스다 건물 지붕 공사는 필수이다. 하지만 예산이 많이 드는 공사라, 이를 도울 엄두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제일교회가 그 중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선교사님 왈, "재정 주시는 만큼 건축하고, 재정이 없어지면 그 상태로 사역하며 기다리고... 지금 막 재정이 떨어져 미완공 상태로 진료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다시 자재를 구입하여 건축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 아무나 쉽게 하지 못할 귀한 사역을 해 나가심에, 선교사님에게도 선교사님 가족들에게도 늘 기도로 응원합니다."

감사하다. 그저 은혜의 "통로"가 된 것 뿐인데, 이렇게 네 곳 사역지를 도울 수 있었다니... "은혜는 나를 통해 흘러 넘쳐, 다른 이들에게로 전해져야 참된 은혜가 된다"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재정적으로 규모가 큰 교회는 아니지만, 이렇게 매년 조금씩 선교지들을 도울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제일교회가 하나님이 귀히 사용하시는 "은혜의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만 누리고 마는 교회가 아니라, 우리를 통해 누군가에게도 힘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교회가 되면 좋겠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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