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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866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39
댓글수 : 0
글쓴날짜 : 8/25/2021 12:31:23 PM
수정날짜 : 8/25/2021 12:35: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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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린 이야기들 >
하나! 응답

오랫동안 함께 해오던 기도제목이 응답을 받았다. 신장이 좋지 않아 학업을 중단하고 뉴저지로 떠났던 승민이를 기억할 것이다. 아파하며 힘든 가운데서도 늘 기도하며 나가려 했던 승민이를 기억한다. 늘 신장 투석을 해야 했고, 때로는 자가 투석을 위해 여러 가지 기구를 가지고 다녀야만 했던 승민이가 마침내 석 달 전에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 그 후 석 달간 새 장기가 승민이 몸에 adjust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그 석 달이 지난 후 승민에게서 연락이 왔다. 온전한 건강을 찾았고, 원하던 직장도 얻었고, 그렇게 하고 싶던 운동도 다시 하기 시작했다고 말이다. 하나님은 선하시다. 함께 아파하며 함께 기도할 시간도 주시고, 하나님의 때에 이렇게 건강도 찾게 하시니 말이다. 새벽기도 때마다 함께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린다.


둘! 말라위로 향하는 책들

작년 말, 말라위 아이들을 위한 책 7박스를 보냈었다. "배(책들)보다 배꼽(배송료)이 훨씬 더 큰" 사역이라 잠시 망설였지만 평생 처음 책을 읽고 기뻐할 그리고 그 가운데 미래를 키워나갈 아이들을 생각하며 이 일을 이어갔다. 선교비를 현금으로 선교사님에게 전해 주면 절대 책 배송료로는 사용하지 못하실 것을 알았기에, 여러 성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배송료 헌금을 모아 도서 배송을 했었다. 지난달 두 번째로 책들 배송을 마쳤다. 이번에도 7박스! 반년 동안 모아온 책들이 7박스를 채우고도 300여권이 남았다. 이것들은 올해 말에 보낼 예정이다. 이번에는 유스들과 책 포장을 함께 했다. 책을 보며 기뻐하던 말라위 아이들의 사진을 함께 봤던터러, 유스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다. 사랑의 온기가 가득한 7박스의 책들은 월요일 아침에 성진집사와 함께 우체국에서 배송 완료! 이번에는 배송료로 2137.35불이 들었다. 배송료는 많이 들었지만, 예수의 사랑을 담아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들을 심는 일이라 흐뭇했다. 이 사역을 시작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셋! VBS(여름성경학교)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며 "너무너무 재미있었어. 근데 왜 더 안 해?"라고 했다면 "성공"한 것이다. 교사들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VBS가 3일간의 막을 내렸다. 교육부 간사인 아내와 교육부장인 여견, 특급(^^) 교사인 (손)지혜와 기쁨이, 첫 교사 데뷔를 완벽하게 이뤄낸 (최)선영, 보조교사로는 최고인 원영, 그리고 여름 행사들을 함께 도와주고 싶다며 한 달간 휴가를 내고 독일에서 날아온 미군 태형이까지... 교사들의 섬김으로 아이들이 정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준비한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나로서는 "제일교회 교사들은 세계 제일의 교사들"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18명의 아이들 얼굴에 번지는 "행복함"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행복해졌다. 1년 반 전부터 영상으로만 예배를 드려온 주일학교 아이들이 오랜만에 이렇게 교회에서 행복해 하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특히 마지막 날 있었던 달란트 시장의 품목은 가히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 정도였다. 역시 주일학교나 유스 행사를 위해서는 최고의 것으로 "투자"하는 제일교회다웠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넷! 말없는 헌신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그래도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많아서 사망률은 예전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 현재 마스크만 착용하면 실내 모임은 자유로이 가능한 상태이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이제 주일학교도 9월 초부터 대면으로 바뀔 예정이다. 주일학교 영상 예배는 이제 한 주면 끝이 난다. 지난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장장 1년6개월 동안 영상 제작을 해 준 이가 있으니, 엘리 아빠 원영이다. 팬데믹이 터지면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주일학교 영상예배였는데, 이 편집 과정을 원영이가 묵묵히 해준 것이다. 기특하다. 여견집사(교육부장)나 교사들도 애를 많이 썼지만, 매주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영상 제작을 해준 원영에게 이 지면을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원영아 말없이 매주 시간을 들여 헌신해줘 고맙다!" 제일교회 구석구석에서 예수의 사랑 안에서 말없이 헌신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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