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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264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62
댓글수 : 0
글쓴날짜 : 9/13/2017 5:07: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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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2017.목 사21:1-10 스스로 세운 것들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
09/14/2017.목 사21:1-10 스스로 세운 것들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

열국을 향한 심판이 이어지고 있다. 앗수르와 애굽 그리고 블레셋과 모압 등의 나라들의 심판을 이어오시다가, 오늘은 가장 악독했던 나라였던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신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역사상의 최강대국이 메대와 엘림이라는 신흥 강국에 의해, 자기들이 자행했던 그대로 잔혹하게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하신다.

9절에 보니 바벨론이 그토록 중요시하던 “손수 만들어 조각한” 신상들이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날 것이라고 한다. 심판의 때에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할 것들을 신봉하며, 그것들이 힘과 능력을 준 양 떠들어대던 바벨론이... 실상 자기들이 침략을 받을 때에는 땅에 떨어져 부숴져 버리고 마는 우상들을 그냥 맥없이 쳐다보고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들은 썩어 없어질 것들, 땅에 떨어져 부숴져 버리고 말 것들을 의지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교만의 근거를 우상 숭배에 보고 있다. 만들어 놓고 섬기는 듯 하지만, 거기에는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고, 있지도 않은 신을 만들어 놓고 자신들의 뜻대로 조정하며 나가려는 사악한 마음이 깃들여 있다.

즉 우상숭배라는 것은 “스스로 세운 것들”을 의미한다. 하나님 없이도 혼자 힘으로 충분히 살 수 있다는 마음이다. 내가 가진 것들, 내가 이룬 업적들, 내가 할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이 모두 나에게 우상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바로 이 마음을 싫어하신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것들을 마치 하나님인양 떠받들고 살아가는 모습... 하나님은 능력이 부족하여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성경에서 책망하신 적이 없다. 하지만 내 마음 속에 왕좌를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신다.

이 마음은 은근슬쩍 들어온다. 그래서 나조차도 깨닫지 못할 때가 많다.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내 어깨를 펴고 살게 만들어주는 것, 나로 미소짓고 웃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그로인해 그렇지 못한 자들을 업신 여기게 만드는 것... 분명히 우리 삶 구석구석에서 기회를 엿보며 우리 삶의 왕이 되려하는 것들이 있다.

절대 그것들이 내 삶의 왕이 되지 못하도록 깨어있자. 그렇게 하려면, 하나님이 주신 그것들을 바라보는 내 시각을 바꿔야만 한다. 주시면 감사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혹... 정말 만의 하나, 하나님이 가져가신다고 해도 주님만 내 삶 가운데 떠나지 않는다면 괜찮아요 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혹 그 선물들은 내 손을 떠나는 순간이 올지 몰라도, 그 선물들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내게서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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