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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37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58
댓글수 : 0
글쓴날짜 : 10/2/2018 7:17:2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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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018.화 시편91:1-16 그를 사랑하는 자
사람이 지금 겪고 있는 상황에 따라 하나님을 부르는 모습이 달라진다. 죄를 지어 곤고하게 되었을 때에는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을 찾고, 무언가를 놓고 기다릴 때에는 채워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찾고, 병이 들어 아플 때에는 치유의 하나님을 찾는다.

오늘 본문의 기자는 1절부터 “피난처”되신 하나님을 찾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분의 그늘을 기대하고, 피난처와 요새되신 하나님을 찾는다. 감싸 주시는 그분의 날개 아래로 피할 것이라고 하며, 주의 진리가 자기의 방패와 방벽이 될 것이라고 고백한다. 심지어 공포도, 적들의 화살도, 흑사병조차도 자기를 치지 못할 것이라고 기도한다. 이런 재앙들로 인해 자기 주변의 사람들은 1000명 10000명이 죽어도, 그 재앙이 자기에게까지 못올 것이라고 한다. 자기를 보호하시는 피난처 되신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이다 .
그런데 자세히 본문을 읽어보면, 조건이 있다. 하나님의 사랑이 조건부냐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아는 그런 조건부가 아니다. 헌금을 얼마 내고, 헌신을 얼마만큼 하며, 가난한 자는 몇 명이나 돕고, 성가대 찬양단 여선교회 임원 등등의 봉사를 얼마나 했느냐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9절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시편 기자처럼 실제로 환난 가운데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이십니다”라고 선포하며, 주 품만을 삶의 거처로 삼는 것이다.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는 말이다. 환난이 눈 앞에 커 보이지만, 그 환난의 정중앙에서도 하나님만을 피난처로 인정하고 믿고 의자하며 기다릴 수 있는 것... 이것이 피난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조건이다.

이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한 본문이 14절에 나온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그가 나를 사랑한즉...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내가 그를 높이리라.” 주님을 사랑하는 자,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높이는 자, 주께서 이런 자들을 건지시고 높이겠다고 약속하신다.

15절 “그가 나를 부를 것이니, 내가 응답하리라. 내가 그의 고통과 함께 하겠고.” 환난 가운데서도, 그 모든 환난을 능히 이겨내게 하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고 믿고 그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의 복이 따른다. 아픔 가운데서도 그와 함께 하실 것이라 약속하신다.

아픔 가운데서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안다면, 그 아픔은 능히 극복할 수 있다. 많이 아팠던 내가 그 가운데 주를 만나는 순간, “그 아픔이 평생 가도 주만 함께 있다면, 나는 괜찮다”라고 고백했음이 떠오른다. 그래서 15절의 고백이 이해가 간다. 고통 가운데 나 혼자임이 떠올라 마음까지도 힘들어지는 것인데, 창조주 하나님이 나와 함께 아파하신다는 것이 믿어지자, 그 아픔 속에서도 평안이 찾아왔다.

주를 사랑하자. 그 주님을 부르자. 주의 이름만을 높이자. 나의 피난처 되시고 요새되시며 환난날에 피할 그늘이 되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자. 그 사랑의 모습은 모두 다를 수 있겠지만, 마음의 출발은 똑같다고 여겨주신다. 예수만을 사랑한다고... 오직 예수님께만 내 소망을 둔다고... 오직 예수만을 구한다고 고백하며 오늘 하루를 승리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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