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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45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05
댓글수 : 0
글쓴날짜 : 12/14/2018 6:12: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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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2018.금 대하 30:1-12 선택은 나의 몫
이렇게 예배에 성공한 히스기야는 흩어진 북이스라엘에게도 전갈을 보낸다. 함께 유월절 예배를 올려드리자고 말이다. 본래 일년 세 차례 절기때마다 온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성소로 모여 제사를 올려드렸었다. 그중 하나가 유월절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이 절기를 지키지 못하다가 드디어 히스기야 대에 이르러 가장 중요한 절기인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다.

함께 유월절 예배에 참석하자고 전갈을 보냈다. 더불어 “범죄한 조상들처럼 되지 말고, 목을 곧게 세우지도 말고, 여호와께 돌아와 그만을 진심으로 섬기자. 유월절을 드림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자”고 말했다. 현재 북이스라엘은 앗수르 민족의 공격을 받고 멸망하여 제각기 흩어진 상태였다. 상당수는 포로로 끌려갔고, 나머지는 북쪽 지역에 흩어져 적들의 눈길을 피해 근근히 살아가던 때였다.

남유다 왕국의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 유월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특권은 유다 족속에게뿐만이 아니라, 형제 국가였던 북이스라엘에게도 있음을 알았기에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이다. 예배에 성공하고, 예배를 통해 기쁨을 누리게 되자, 하나님의 마음도 그 안에 충만하게 되었던 것이다. 동족의 아픔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풍성해져, 고통받는 북왕국 국민들을 회복의 자리로 초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에브라임과 므낫세 그리고 스불론 족속들은 이를 비웃었다. 조롱까지 하면서 그의 편지를 대동하여 파견된 히스기야 왕의 신하를 내쳤다. 반면 아셀 족속과 므낫세와 스불론의 몇몇 사람들은 이 편지를 듣고 스스로 겸손하여짐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토록 염원하던 유월절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다시 하나님의 백성됨을 회복하기 위해서 말이다.

똑같은 말을 들었는데 한쪽은 비웃으며 조롱했고, 다른 한쪽은 겸손해짐으로 순종했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처지를 생각한다면, 히스기야의 이런 제안에 눈물 흘리며 통회함으로 하나님께 돌아올 법도 한 대, 상당수가 이를 거절한다. 로마서 말씀처럼 하나님의 더러움 가운데 내버려두는 수준까지 온 것이다. 죄악의 뿌리가 깊어, 돌아올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 중 일부는, 남북이 갈라진 이후로 드리지 못했던 성전에서의 예배를 사모한 나머지 돌아오기로 결단한다.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히스기야의 제안을 받아드려, 하나님 앞에 다시한번 서기로 결단한다. 그동안 부정해왔던 자신들의 죄악을 인정하고, 통회하는 눈물로 주앞에 나오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늘 손을 내미신다. 원치 않았던 환경이나 사건을 통해, 주변의 믿는 자들을 통해... 죄악 속에 살아가는 죄인들 모두에게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결정은 우리 몫이다. 도전이 되는 말씀들, 바른 소리로 우리를 이끌어주려는 믿음의 사람들... 하나님이 온갖 방법으로 우리가 예수를 제대로 믿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자 함은 맞지만... 최종 선택은 나의 몫이라는 말이다.

예수를 믿기로 결정한 순간에도, 하나님이 강압적으로 우리를 밀어붙이신 것이 아니라 “내”가 결정한 것이요... 예수를 믿은 후 매순간 주께 순종하기로 하는 결정도 “내”가 하는 것이다. 그렇다. 신앙은 선택이라고 하지 않던가! 최종 결단은 항상 나의 몫이다. 똑같은 말씀을 듣고도 조롱하며 비웃는 자가 되든지, 아니면 듣고 참회하며 주께서 보여주시는 길로 행하든지... 선택은 나의 몫이다.
오늘 하루도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그 순간마다 과감하게 내 생각과 내 감정과 내 뜻을 버리고, 주의 생각과 주의 마음과 주의 뜻을 택하여 발걸음을 옮기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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