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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49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68
댓글수 : 0
글쓴날짜 : 2/27/2019 6:36: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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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2019.수 디도서 2:9-15 버리고, 살아내고, 기다림으로
어제부터 계속되는 권면은, 나이든 남자와 여자, 젊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오늘은 종들에 대한 권면으로 이어진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세 가지이다. 버려야 하고, 살아내야 하고,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중 우리가 해야할 첫 번째 삶은 버리는 삶이다. 두 번 째 세 번째 삶은 이것 없이는 행할 수 없다. 첫 번째 삶은 바로 “버리는” 삶이다. 경건치 못함과 이 세상의 정욕을 먼저 버리라 하신다. 더럽고 추악하다 여겨지는 행동들, 그리고 육신을 기쁘게 만들려는 세상 정욕 즉 물욕, 삐뚤어진 성욕, 명예욕 등등... 버려야할 것들을 먼저 버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것들을 손에 쥘 수가 없다. 힘들어도 버려라. 억울해도 버려야 한다. 미련을 둘 만한 것이라면 더더욱 버려야할 것이다. 그래야 다음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

두 번째 삶은 “살아내야”하는 삶이다.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한 삶을 살라고 하신다. 이는 한 마디로 말씀대로 말씀 그대로 따라 사는 순종을 의미한다. 신중함, 의로움(깨끗함), 경건이라는 단어가 모두 하나님의 뜻과 연관이 있다. 즉 말씀 묵상은 기본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마지막으로 “기다림”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여기서 “프로스코데마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기다리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그 기다림의 순간을 “기쁘게 받아들이다”라는 뜻이다. 우리가 경건치 않음을 버리고, 경건의 삶을 붙잡아야 하는 이유... 정욕을 버리고 주의 뜻을 붙들어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 약속된 소망을 누리기 위함이다. 그 소망을 바라보며, 우리는 이 땅에서 하루 또 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며” 살아가야 한다.

언뜻봐도 쉽지 않는 삶처럼 보인다. 버리기 싫은 것들을 버려야 하고, 짊어지고 가기 힘든 삶을 살아내야 하며, 끝모를 혼돈 속에서 기다려야만 하고...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는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얼른 하나님의 품으로 데려가면 좋겠는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왜? 왜 우리를 여전히 고통과 유혹 많은 이 세상에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두시는 것일까?

14절. 우리를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당신의 백성”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무슨 말인가? 이 땅에서 이루실 하나님의 “일”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사망 권세에 거의 죽을 지경에 있던 우리를, (독생자 예수의 피를 흘려 가면서) 당신의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이... 눈물을 머금고 우리를 이 땅에 두시는 이유는 바로 잃어버린 당신의 자녀들을 되찾기 위함이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다. 내가 돌아올 때도 잔치를 베풀며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셨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발걸음을 거기서 멈출 수 없으시다.

이제 나를 통해 그 “일”을 이루시고자 한다. 나를 주의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자로 만들어, 잃어버린 영혼들을 살려내기를 원하신다. 또 한 영혼이 돌아오길 그토록 바라시면서, 주 우리에게 부탁하신다. 버려야할 것들을 버리라고... 살아내야할 오늘 하루의 삶을 살아내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참고 인내함으로 기다리며 버티라고... 우리에게 권면하시는 것이다.

그 삶을 살아내자. 영혼 구원이라는 눈물겨운 하나님의 뜻을 내 삶을 통해 이뤄드리자. 버리고, 살아내고, 기다림으로... 하나님의 선한 일에 열심을 다하는 일군으로 변화되어... 영혼 구원이라는 놀라운 아버지의 뜻을 하루 또 하루 이뤄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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