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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65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18
댓글수 : 0
글쓴날짜 : 11/20/2019 12:38: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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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2019.수 수18:1-9 나태함의 위험
오늘 본문을 보니 12지파가 모두 땅을 차지했던 것은 아니다. 분명히 "이 땅을 주리라"고 약속하셨건만, 그 말씀을 의지하고 올라가 가나안 족속들과 싸워 땅을 차지한 족속들은 다섯 지파에 불과했다. 요단강 동쪽에 이미 땅을 얻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가 있었고... 요단강 서쪽의 므낫세의 반지파, 에브라임 그리고 유다 지파만이 땅을 정복하여 정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7지파는 뭘하고 있었을까? 작전을 짜고 있었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었나? 전쟁 물자를 준비하고 있었나?

수18:3 그래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느 때까지 주 당신들 조상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신 땅을 차지하러 가기를 미루겠소?“

무슨 말인가? 지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나태함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다. 나머지 지파들은 적극적으로 "요단 동편을 주시오!", "좀 더 땅을 분할해 주시오!"라고 나섰던 반면, 이 7지파들은 지레 겁을 먹었는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5지파들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들을 단단히 믿고, 전쟁에 임해 승리하여 땅을 얻었다. 그렇다면 나머지 7지파에게는 약속을 해주시지 않았을까? 아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고별 설교를 통해 12지파 모두에게 승리와 축복의 말씀을 해주셨다.

예를 들어 베냐민 지파에게는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거하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맞도록 보호하시고 그로 자기 어깨 사이에 처하게 하시리로다(신33:12)"라고 말씀해 주셨다. 여호와의 어깨에 처하도록 안전히 거하게 하신다는 말씀을 믿고 전쟁에 나서야 했을 베냐민은 나태함에 빠져 한 발도 움직이지 않았다.

잇사갈과 스블론 지파는 어떤가? "그들이 열국 백성을 불러 산에 이르게 하고 거기서 의로운 제사를 드릴 것이며 바다의 풍부한 것들과 모래에 감추인 보배를 흡수하리로다(신33:19)." 이들에게는 해변 지역을 허락하심으로 온갖 보배와 바다의 풍부한 것으로 축복하실 것이라 약속하셨다. 하지만 이들도 믿음의 발걸음을 떼는 수고를 하지 않고 그대로 머물로 있었다.

아셀 지파도 마찬가지이다. "아셀은 다자한 복을 받으며 그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네 문 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신33:24-25)."
이미 축복은 우리에게 주어졌다. 문제는 우리들이다. 문제는 이 땅을 향해 행군하기를 싫어한다는데 있다. 왜? 승리의 약속은 이미 주어졌는데, 왜 믿음의 발걸음을 떼지 않는 것일까? ... 자기를 부인해야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습관이나 쾌락의 죄를 내려놔야하게 때문이다. 영적인 나태함이다. 게으름이 "7가지 치명적인 죄악들" 중 하나인 것을 아는가? 교만이나 음란이나 미움 등은 악한 행동이기에 치명적이고, 게으름은 최소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니 mild한 죄악인가? 아니다. 교만 못지 않게 게으름도 치명적인 죄악이다. 게으름은 영적 전쟁의 자리에 나가지 않고 가만히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육적인 죄악의 자리로 자꾸 나아가게 만들기에 더욱 치명적이다. 게으름이 이런 치명적인 죄악이기에, 하나님의 자녀는 단 1분이라도 주님과의 동행하는 발걸음에서 벗어나 딴청을 부릴 수 없는 것이다.

즉 내 삶의 심각한 위험은 "게으름"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방관만 하고 있는 자들에게 돌아올 것은 없다. 나태함에 머물러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의 기쁨이나 마음의 평안한 삶의 능력도 주어지지 않는다. 즉 아무것도 안함은 내 삶을 영적으로 더욱더 병들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일어나자. 주의 일을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주의 일이 필요한 곳으로 달려가자. 그것이 내 영을 살리고, 주께서 예비한 더 큰 복들을 누리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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