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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71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37
댓글수 : 0
글쓴날짜 : 10/29/2020 5:30: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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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2020.목 예레미야 27:1-11 하나님의 뜻이라면...
때로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내 마음에 안 들 뿐이지,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해야 함을 안다. ▶ 그런데 내 마음에 안드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될 때가 있다. 그럴때에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해야 하는가?... 그렇다.

사55:8-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당장은 상식을 벗어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시는” 분이시지, 우리를 “해하려는” 분은 아님을 믿을진대, 우리는 그 하나님의 명령에 순복하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바벨론에게 항복하고, 그를 따르고, 포로로 끌려가서 바벨론에서 살아라”는 명령은 도무지 이해라 수 없는 명령이지만, 그 명령의 내용과 상관없이, 그 명령을 내리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면 우리는 그 명령에 순종해야할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예) 박세록 장로 일행은 평양에 병원을 세우기로 한 후, 한국과 미국에서 '사랑의 의료품 나누기 운동'을 열어 건물만 있던 병원 내부를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때는 화물을 수송해 주는 배나 항공편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한번 기자재를 나르려면 보통 일이 아니었다. 선교회 가족들이 직접 등에 지고 메고 해서 직접 항공기에 옮겨 싣고 평양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북한 측은 이들을 문전박대하기 일쑤였다. "이것이 돈으로 얼마치입네까?" "왜 미제를 가지고 오지 한국제를 가지고 왔습네까?" 그들과 신경전을 벌이느라 입술이 부르튼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들을 도와주러 온 사람들한테 이럴 수는 없는 법이었다. 하도 기가 막혀 언짢은 표정을 하면 "누가 달라고 했습네까?"하며 오히려 불평을 했다.

'하나님, 제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합니까? 무슨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상을 주는 것도 아닌데, 제가 왜 이러고 있습니까?'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치밀어 올랐지만 그때마다 항상 사정하는 것은 박세록 장로 쪽이었다. "이 의약품 받아서 죽어 가는 사람 먼저 살려 주세요. 우선 생명을 살립시다."

이렇게 끝까지 순종하는 이유는... 투정하는 그들 옆에서 눈물 흘리고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기 때문이었다.라고 고백한다. 그의 고백이다. '내가 이렇게 답답하고 가슴이 아픈데, 예수님은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 손을 비비며 사정하는 것이 '그들에게'가 아니고 '예수님에게'라고 생각하니 못 할 일이 없었다. 빡빡하고 무례한 북한이라는 애인에게 우리의 사랑을 받아 달라고 사정하게 된 것, 그를 위해 우리가 더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 생각과 감정을 따르자면 "때려 치고 말았을 것"을, 주의 마음을 품고 순종해 나감으로... 박세록 장로님과 그 일행들은 북한 주민들을 향한 마음을 더 품게 되고, 훗날 국경 탈북자 사역을 끝없이 이어가게 만드는 기적을 이어가게 된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내 뜻대로만 다 되어간다면... 과연 나는 하나님을 끝까지 전심으로 신뢰할까? 확실한 길, 정해진 원칙에 따라서만 움직인다면, 그래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끌어낼 수 있다면... 과연 나는 원칙보다 하나님을 더 바라보며 살아갈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일까?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이끄신다. 도무지 용서받지 못할 자를 용서하라 하신다. 재앙 같은 상황에 감사하라 하시고, 확실할 것 같은 것들 (엄청난 돈의 보장, 더말할 것 없는 권위자)을 포기하라 하시고, 때로는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내려 놓으라고도 하신다. ▶ 그런 하나님의 명령과 뜻이 내 앞에 놓여질때,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것에 순복할 줄 아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 가운데 우리가 가지는 믿음이 있다. 하나님은 선하신 나의 아버지이시기에, 결국 좋은 것을 주시려는 의도가 “그 상식밖의” 명령 안에 스며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알수 있냐고? 독생자 예수의 생명을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죽게 내어주셨다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의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의 모습을 입고 왔을 때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눈물겹고, 이렇게 엄청난 나를 향한 사랑의 계획을, 무지몽매한 인간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 그러나 그 결국은 우리 같은 죄인들이 구원이라는 선물을 누릴수 있게 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내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면, 주저 말고 두 번 생각도 말고, 지켜 행하라. 거기에 우리 영혼이 살 길이 있음을 믿으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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