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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74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235
댓글수 : 0
글쓴날짜 : 4/22/2021 8:39:22 AM
수정날짜 : 4/22/2021 8:39: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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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2021.목 느11:1-3 솔선수범
성벽 공사가 끝났다. 그러자 느헤미야와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정착할 사람들을 찾았다. 사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원수들이 끊임없이 침략을 해 왔기에, 공사가 끝난 후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이주해 오기를 꺼렸다. 게다가 귀향민들은 이미 각자 성읍에 수십 년을 살면서 정착을 했는지라, 가족이나 친지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이주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결국 느헤미야와 지도자들은 다른 방법으로 예루살렘에 정착할 사람들을 모집했다. 그 방법은 제비뽑기였다. 물론 먼저, 자원하여 예루살렘에 정착하겠다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복을 빌어 주었다. 나머지 부분은 각 부족 중 10분의 1의 수를 뽑아, 예루살렘에 정착하도록 했다.

어느 마을이든 성읍이든 거주민의 10퍼센트가 빠져나가도 그다지 큰 문제가 없다. 반면에 여러곳에서 10퍼센트씩 차출된 사람들을 모ㅡ면 어지간한 성읍 한두 개 정도의 인구는 쉽게 예루살렘에 정착시킬 수가 있었다. 제비뽑기는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좋은 도구였기에, 모두들 여기에 찬성을 하고 따랐다.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지도자들이 먼저 솔선수범을 했다는 것이다. 모두 새로운 곳에서 삶이 두려웠지만, 익숙해진 삶의 터전을 떠나는 것이 힘들었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줄 믿고 각 민족 각 지방의 지도자들이 먼저 예루살렘 행을 선택했던 것이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이들은 모두 리더이다. 리더는 명령 이전에 스스로 행동을 보여야 하는 자이다. 자기도 하기 싫어하는 일을 남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리더의 모습이 아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리더가 되셨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이 가기 싫은 길을 먼저 가셨다. 성경에 나온 모든 율례와 규례를 마음으로부터 지키셨고, 몸소 행동으로 지켜내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감에 억울하지 않다. (겉으로는 두렵고 떨리는 길일지 몰라도)오히려 그분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가신 길이기에, 우리도 믿음을 갖고 그 자리로 나아간다.

솔선수범하는 우리가 되자. 예수님의 가르침에 권세가 있었던 이유는, 그분은 말씀과 삶이 일치하는 분이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전도나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신뢰가 따르고 권세가 있기 위해서는, 우리의 제대로 된 삶의 모습이 있어야한다. 사람들은 우리의 말보다는 삶을 먼저 보기 때문이다. 헌신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헌신이다. 그들로 하여금 우리의 말에 귀를 열게 만다는 것도 우리의 희생이다.

솔선수범하자! 아무도 보지 않는 것 같아도, 누군가 조용히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사람의 눈치를 보자는 것이 아니다.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한 삶을 살자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저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서 헌신하면 된다. 기쁜 마음으로 헌신의 자리에 나아가면 된다. 예수님 말씀이 떠오른다. "세상 사람이 너희 행실을 보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 앞에서의 삶, 그런 우리의 삶이 빛으로 드러나 세상 가운데 드러나게 될 것이고... 그 삶을 보는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믿는 예수님을 믿는 귀한 변화로 이루어질 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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