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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76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38
댓글수 : 0
글쓴날짜 : 10/28/2021 5:29: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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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2021.수 겔28:1-9 교만함 때문에
어제 두로에 대한 심판 이야기를 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화려하고 좋은 것들은 언제든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릴 수 있음을 말이다. 오늘은 두로가 역사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그것은 교만함 때문이다. 5절에 보니 "네 지혜와 (그로인한) 네 재산 때문에... 네 마음이 교만해 졌음"을 지적한다.

마음이 교만해진 두로는 2절 "스스로 신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른다. 실제로 부와 권력을 얻기에 유익한 세상적인 지혜로 뛰어난 두로였다. 그로인해 엄청난 재물과 번영을 이루었고, 인근 모든 나라들이 이를 부러워하며 몰려들었다.

하나님이 두로에게 진노하셨던 것은 이들의 지혜가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이들을 진멸시킨 이유는 이들의 모아들인 엄청난 재물 때문도 아니었다. 지혜나 재물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교만해진 이들의 마음 때문이었다. "스스로를 신의 자리에까지" 두며 살아간 이들의 교만함 때문에 말이다.

이 사실이 16절 이하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된다. 지혜도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고 물질도 근면함에 대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16절 물건을 사고파는 일이 커지고, 이러한 무역으로 인해 바빠지면서, 두로는 폭력과 사기를 서슴지 않기 시작했다. 부와 명예를 위해서는 폭력을 사용하고, 부를 얻을 수 있다면 거짓이나 사기도 개의치 않게 되었다.

17절을 보니, 화려함, 자신을 꾸미며 아름다움을 얻게 되자, 이를 자랑하게 되었고, 이 또한 이들을 교만하게 만들기 시작했고, "건강하게" 사용하라고 주신 지혜도 왜곡되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18절, 부의 축적 과정에서 죄를 많이 짓고, 부정함으로 무역을 하면서 그들의 교만은 하늘을 찌르기 시작했다.

즉 교만함이 문제였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인 지혜와 물질때문에 자신을 하나님 자리에 놓는 우까지 저지른 두로! 하나님도 늘 딜레마에 빠져 계시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님이 예비한 많은 복들을 인간들에게 주어야 하실지, 아니면 이로 인해 교만해질 인간을 사전에 막기 위해 예비한 복들을 주지 마셔야 하실지...

그러니 실상, 일이 잘 되어가고, 간구한 것들이 주어지고, 지혜가 생기고, 물질이 축적되는 복을 누릴 때 더 우리의 마음을 잡아야함이 마땅하다. 힘들고 어려울 때 주를 찾는 것은 당연지사일지 몰라도, 모든 것이 잘 되어갈 때야말로 더 무릎꿇고, 더 생각하여 기도하고,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감사하지 않으면... 우리 역시 교만해 질 수 있다. 교회에서 사역을 맡은 자들이라면 교묘하게 더 교만해 질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잠언서에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교만과 겸손에 대한 구절들을 읽고 마치려 한다.

잠 16:18 교만에는 멸망이 따르고, 거만에는 파멸이 따른다.
잠 11:2 교만한 사람에게는 수치가 따르지만, 겸손한 사람에게는 지혜가 따른다.
잠 13: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다. 지혜 있는 사람은 충고를 받아들인다.
잠 8:13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나는 교만과 오만, 악한 행실과 거짓된 입을 미워한다.

잠 22:4 겸손한 사람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받을 보상은 재산과 영예와 장수이다.
잠 16:19 겸손한 사람과 어울려 마음을 낮추는 것이 거만한 사람과 어울려 전리품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
잠 3:34 진실로 주님은, 조롱하는 사람을 비웃으시고, 겸손한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

뭔가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교만해 지는 자들이 아니라, 또한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선물들을 누리게 될 때 역시 (거만함이 아닌) 더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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