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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378
글쓴이 : 이진국
조회수 : 24
댓글수 : 0
글쓴날짜 : 10/29/2021 5:43: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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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2021.금 겔31:3-14 교만의 댓가
오늘 전체 말씀은, 이집트 왕 바로와 그의 무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이들의 교만을 앗시리아에 비교하고 있다. 앗시리아는 바벨론 이전에 당시 패권을 쥐고 있던 나라이다. 그의 명성이나 위엄이 하늘을 찌를듯 했고, 뭇 민족들이 앗시리아라는 큰 나라 아래에 자리 잡고 살았다. 그만큼 앗시리아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했었다. 그 명성과 아름다움이 얼마나 위대했으면, 8절 하나님의 동산에 있는 백향목들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위대했다고 기록한다.

그랬던 앗시리아도 두로나 바벨론이나 이집트가 그러했듯 교만해지기 시작했다. 10절, 그 나무의 키가 커지고, 그 꼭대기가 구름 속으로 뻗치면서, 키가 커졌다고 해서, 그 나무의 마음이 "교만해 졌다." - 문제는 교만함이다. 주신 축복들에 대한 감사, 그 복들을 허락하신 분에 대한 기억이 사라짐과 동시에 생겨나는 교만함이 문제이다.

11절 "그러므로 나는 그 나무를 민족들의 통치자에게 넘겨주고, 그는 그 나무가 저지른 악에 맞는 마땅한 벌을 내릴 것이다. 나는 그 나무를 버렸다." 교만함의 댓가가 뭔지 아는가? 징벌이나 징계도 아니다. 교만함으로 받는 최악의 벌은 "하나님이 떠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죄악 그대로, 교만함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관여하시고 징벌하시고 꾸짖으시고 책망하실 때가 행복한 것이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이제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꾸짖음도, 어떤 사인도 내리지 않는다면... 그래서 하나님 간섭 없이 죄를 "자유롭게" 짓고 살게 된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니라 그것이야말로 저주인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진정한 복이 무엇일까? 정말 행복은 무엇일까?"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려야 한다. 아빠 없는 서준이가 행복한 것일까? 엄마 없는 준겸이가 행복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아빠와 엄마가 옆에서 간섭하고 꾸짖고 때로는 징계도 하면서 "함께 있는 것"이 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큰 복이다.

교만의 댓가는 "내버려둠"이라는 사실을 알았을진대, 스스로 마음을 높이고 교만해 지려는 마음과 싸워 이겨야 한다. 교만은 마음의 범죄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된다. 오히려 하나님은 마음을 받으시는 분이다. 행동으로까지 이어지는 죄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그러한 행동이 나오게끔 만드는 마음의 교만함이다.

나는 하나님이 나를 내버려두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교만해 짐으로 하나님이 나를 떠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it's mine"이라는 모토로 내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도록 만들지 않을 것이다.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는 말씀처럼, 목숨 걸고 "교만해지려는 마음"과 싸우며 살 것이다. 매일 말씀 읽고 묵상함으로, 예수님으로 하여금 자꾸 내 삶에 간섭하게 만들 것이고, 꾸짖게 만들 것이고, 내 삶을 바로 잡게 하시도록 만들 것이다. 오늘 본문을 의지하여 그 이유를 말하자면, 나는 내버려지는 것을 죽도록 원치 않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교만해 지려는 마음을 다잡고 늘 겸손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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