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간 밤 10시 기도시간에 가정예배를 드리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는데 사모가 말하기를 “목사님 주기도문과 내 주기도문이 좀 다른 곳이 있네요”라고 했습니다. 같은 예수 믿으면서 무엇이 틀리나 별꼴이네 하며 물었드니 나는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라고 기도하는데 본래는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것이었습니다. 둘다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는 같은 뜻이 아니냐고 말했지만 하나는 마옵시고 하나는 하옵시고니 틀리는게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뜻을 생각하다가 오늘 본문을 설교로 택하게 되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같은 것 같으나 오늘 본문에서 그것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한 해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들지말게 하옵시고는 내가 시험에 든다는 의미인데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는 남이 나를 시험에 들게 한다는 피동의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허락이란 단어가 바로 그 의미입니다.시험은 내가 들고 안 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 하시느냐 않하시느냐 하는데 달렸다는 말입니다. 시험에 ‘들다’라는 단어 ‘에이습헤로’를 영어로는Lead us not into temptation, Don’t put us to the test, to carry inward temptation, not bring us into temptation등으로 해석했는데 lead, put, bring, carry등의 단어가 모두 우리(us)를 시험 속으로 이끈다는 피동형입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시험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1)본문에서 3가지 단어를 유의해 봐야 합니다. = 허락, 피할 길, 능히 감당하게.
㉠허락한다는 말씀 모든 시험은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온다는 말입니다. 욥의 경우도 하나님이 허락하심으로 마귀가 욥을 시험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감당 못할 시험은 허락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피할 길을 내사 피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홍해가 진퇴양란의 막다른 골목이었지만 사람으로서는 피할 길이 없었으나 하나님께서 바다에 길을 내서 살게 하셨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길을 내신다는 것임.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길 힘을 주신다는 말입니다.★어느 청년이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됐는데 견디기 힘들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여자가 돌아오게 해주시든지, 내가 잊을 수 있게 해 주시든지, 다른 더 좋은 여자를 주시든지”. 그런데 그가 돌아오지는 아니했지만 죽을 것 같은 마음이 견딜 만 하게 되었고 나중에 더 좋은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길 힘을 주십니다.
이 말씀이 얼마나 어려움 중에 위로가 됩니까? 내 어려움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어려움이다 하나님이 알고 계시고, 보고 계시는 일이다. 자식의 어려움은 보고 있는 부모가 더 몸달 듯이 나의 어려움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더 몸달고 계시고 부모가 자식의 어려움을 도와주듯이 하나님이 나의 어려움을 반드시 도와 주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나에게 반드시 길이 있다, 솟아날 구멍이 있다, 나갈 문이 있다, 그런데 그 길을 하나님이 열어주실 것이라는 사실이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지금 같아서는 도저히 헤쳐나갈 힘이 없는데 하나님께서 이기고 극복하도록 힘을 주신다는 것이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너희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 할렐루야!
그래서 우리에겐 절망이 있을 수 없고 낙심이나 좌절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자포자기나 포기가 있을 수 없습니다. ★루터 부인이 말한 대로 하나님이 돌아가시지 않으신 이상, “그 팔이 짧아지지 않으신” 이상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2)둘째로는 시험은 실존한다는 사실입니다. 왜 인간에게 시험이 있습니까?
①시험하는 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 4:2) 마귀를 시험하는 자라 불렀습니다. 시험하러 존재하고 시험하려는 것이 마귀에 주된 일 입이다 (계12:9)에 하늘에서 쫓겨난 붉은 용이 있는데 잡고 보니 옛 뱀이요, 마귀라고도 부르며 천하를 미혹하는 자더라고 했습니다. 마귀가 에덴에서 아담을 시험한 그 뱀입니다. 하와를 미혹하여 시험들게한 자입니다. 아담도 시험하고, 욥도 시험하고 다윗도 시험하고, 사울왕도 시험하고 베드로도 시험하고 가롯유다도 시험하고 심지어 예수님까지 시험했습니다. 지금도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를 미혹하여 넘어지게 하려고 밀 까부르듯하고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첫째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시험한 마귀는 둘째 아담 예수님을 광야에서 시험했습니다. 그 시험하는 방법은 (요일 2 :16절)로 합니다.
언제나 방법은 동일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에 자랑으로 시험합니다.
이브가 선악과를 보니 먹음직하고(육신 정욕), 보암직하고(안목의 정욕),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지라(이생에 자랑), 예수님도 떡을 만들어 먹어라(육신의 정욕), 천하 영광을 보이며( 안목의 정욕) 뛰어내리라 천사가 발을 받들리라(이생에 자랑)을 가지고 시험했습니다. 에덴에서 아담은 졌습니다 광야에서 예수님은 이겼습니다. 풍요 속에서 시험에 들기가 더 쉬운 것입니다. 적이 있으니 전쟁이 있고 도적이 있으니 도적을 맞고 테러분자가 있으니 테러가 나듯이 시험하는 자가 있어서 시험이 있습니다.
②시험하는 때이므로 시험이 있습니다. (계3:10) “시험의 때에 지켜 이기게 하리라”
지금은 시험의 때요 환란의 날입니다. 시험의 때와 시험하는 자가 있기 때문에.
3)시험의 근원지가 어디냐가 중요합니다. 이것이 시험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험은 3곳에서 옵니다 ①하나님께로 부터(창22:1), ②마귀로 부터(마4:1), ③자기 욕심으로 부터(약1:14) 그런데 누구에게서 시험이 왔느냐에 따라 시험의 내용이 다릅니다. 시험은 원어에는 ‘페이라스므스’라고 했는데 experiment, trial, test, temptation등으로 해석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은 test입니다. 마귀가 주는 시험은 temptation입니다. test를 왜 합니까? 진학, 진급, 상, 취직등의 유익한 목적으로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우리에게 시험을 줍니다. 마귀는 temptation합니다. 이 것은 넘어뜨리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마16:23)에 베드로에게 주님은 ”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시험이던지 본문에 원칙에 따라 옵니다. 하나님의 허락과 피할 길과 감당할 능력을 반드시 주십니다. 기도하면 길이 있고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어려움의 해답이 있습니다. 왜 선하신 하나님이 계시는데 믿는 자에게 어려움이 있느냐는 반문이 있습니다 욥기서의 물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trial)하시고 test하셔서 좋은 것을 주시려는 목적이 있으신 것입니다.
★아버지는 단 사탕도 주지만 쓴 보약도 줍니다. 나는 어릴 때 약을 몹시 안먹었습니다 이를 앙 물고 안 먹습니다. 그러면 어른들이 네 손발을 붙듭니다.그래도 입을 꼭 깨물고 있으면 뺨을 때립니다. 앙! 하고 울 때 약을 입에 처넣습니다. 그러면 그 때는 뺨은 아프고 입은 쓰고 어른들이 원망스럽지만 그래야 병이 낫습니다 ★해군에 가면 수영을 가르칠 때 무조건 물 속에 처넣습니다. 살겠다고 허우적거리다가 수영을 배웁니다. ★독수리는 무조건 새끼를 높은 공중에서 내려뜨립니다. 세끼는 살겠다고 허우적거리다가 나는 법을 배웁니다 ★쇠는 용광로에 들어가야만 강해 집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약도 먹이고 수영도 가르치고 강한 자로 연단도 하십니다. 운동은 노동이 아닙니다. 훈련은 벌이 아닙니다.
≡】그러면 시험이 올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합니까?
1)기뻐하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test는 상 줄려고 하는 것입니다.(벧전 1:6)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 같아서 ……” 강철이 강할수록 불이 뜨겁고 여러 번 불 속에 넣듯이 귀히 쓰는 그릇일수록 큰 시험을 통과합니다.
2)염려하지 말아야합니다. 본문을 복창합시다. ” 감당 못할 시험은 허락지 않으신다. 피할 길이 있다 반드시 있다. 이길 힘을 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8:35) 모든 것은 협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롬6:28) 화를 복으로
★김창규권사님 몸이 건강해도 좋지만 질고를 만나 잠시 근심했으나 그로 인해 바울 같은 삼층천의 경험과 사도 요한의 밧모섬 환상을 보는 은혜를 체험하고 기적을 통해 건강을 얻고 도리어 복이 되었습니다.
3)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은 당할 때 이겨야 합니다 빠지면 안됩니다. 이기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베드로에게 주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기도 않해 시험에 들었었습니다. 환란 날엔 내게 부르짖으라고 하십니다. 미국은 지금 시련의 시간입니다. 전쟁을 안 할 수는 없는데 세계 각국의 반전데모가 너무 심합니다. 테러 가능성이 High로 올라갔습니다. 한국도 정권이양 초기에 남북관계와 한미관등의 위기를 만났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정주영씨의 말대로 우리에겐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습니다. 어려움은 이길 수 있습니다 이기면 약이 됩니다. 길이 있습니다. 감당할 능력을 주십니다.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인이 되고 어려움의 의미를 설명해주며 소망의 원동력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